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너구리 님. 반갑습니다^^
사춘기에 이미 들어선 따님이 여성이 되었군요.
아빠에 대한 거리감, 표현하는 말투, 행동 등 당황하고 서운하겠습니다.
자녀와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 어떻게 대화로 이어질지 고민이군요.
소중하고 어여쁜 딸이 이제 학령기를 지나 청소년시기가 되었습니다.
빠른 성숙으로 외모에 관심이 커지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아빠에게 존중받으면 타인에게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저절로 형성됩니다.
사랑하는 딸을 이제 바라봐야 한다는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아빠는 딸에게 미래에 어떤 남자 친구, 연인, 남편을 만나게 하는 그림(상) 됩니다.
아빠의 과한 관심, 스킨십을 부담스러워한다면 멈추시고 눈맞춤으로 널 소중하게 여기는 메시지를 나눕니다.
부모님보다 친구 관계에 관심이 많고 나름 고민을 하는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귀한 자녀일수록 내 품속에서 보내며 자녀가 힘들 때 언제나 든든한 아빠가 되어줍니다.
경청하고, 공감하며,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기편을 되어주는 이해하는 아빠를 좋아합니다.
혹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재촉하거나 비교, 비난, 비판, 불평, 불만은 관계를 어렵게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깨우치고 지혜롭게 또래 관계, 학교생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세요.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인정하고 수용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자녀가 가까이 올 것입니다.
자녀와 애착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소중한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구리 님. 사랑하는 딸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아빠!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