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타민 C가 위장과 대장에 안좋은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비타민 C는 일반적으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도한 양을 섭취할 경우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2000mg은 비교적 높은 용량으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속 쓰림이나 위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빈 속에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하게 되면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요. 어제 오염된 손으로 입에 닿은 것도 배탈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증상이 비타민 C 과잉 복용의 영향일 가능성도 높아요.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비타민 C 복용량을 줄이거나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추가로 증상 완화를 위해 간단한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 일반적인 비타민 C 권장량 내에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백내장 수술후에 가까이서 바닥을보면 기울기가 다르다는데 수술이 잘못된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바닥의 기울기가 다르게 보이는 것은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에요. 백내장 수술 후 새로 삽입된 인공 렌즈에 눈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적인 착시 현상일 수 있답니다. 일반적인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새로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게 되어 이러한 현상이 점차 개선됩니다. 그러나 두 해가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을 헛디딜 염려가 있고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해요.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방문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재수술이나 보조기구 사용 등 추가적인 대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버님께서도 걱정이 많으실 테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 예약을 잡아보시길 권해 드려요.
Q. 20대 여성 평소 심박수가 90인데 너무 빠른가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심장 박동 수에 대해 걱정하시기 마련이에요. 질문자분의 말씀대로 심박수가 평균적으로 90 정도면 미세하게 빠른 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일반적인 성인의 심박수는 60에서 100 사이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질문자분의 심박수는 정상 범주에 속해요. 상심실성빈맥을 경험한 후 심박수에 대해 신경이 쓰이고, 특히 소화불량 후 심박수가 빨라졌다고 느낀다면, 이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체내 여러 요인들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두근거림이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심장이 빨리 뛴다고 해서 바로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지만, 불안감이나 신경 쓰임이 심한 경우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속해서 불편함이 있거나 걱정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심신의 안정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심박수에 대한 불안을 줄여보세요.
Q. 등에 손가락으로 누룬자국처럼 살패임이 생겼는데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등에 손가락으로 눌린 것 같은 자국이 남아있어 걱정이 되시겠어요. 보통 피부에 패임이나 움푹 들어가는 변화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피부 위축, 지방층 감소, 또는 섬유화 등이 있지만, 특정한 원인을 직접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보는 것이 필요해요. 특별히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다면 당장 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변화는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면 해당 증상이 피부나 다른 조직의 이상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인지 명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언제든지 궁금한 점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