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라섹을 하고 자외선차단 안경 언제까지 써야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라섹 수술 후 자외선 차단 안경의 착용 기간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라섹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며, 수술 후 회복 단계에서 눈은 아직 민감한 상태라서 자외선 같은 외부 환경에 더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수술 직후부터 약 3개월 정도는 자외선이 강한 곳에 나갈 때 반드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태양의 강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회복을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도 중요해요. 이후에도 맑은 날씨에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습관을 가지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평생 동안 매일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한 경우 눈 건강을 위해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 착용 여부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실 때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을 내리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관리하시면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Q. 내일 실밥 푸는데 조심해야할거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내일 실밥을 푸신다고 하셨네요. 실밥을 푼 후에는 상처 부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어요. 실밥을 풀고 바로 많이 걷는 것은 상처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당분간 무리한 움직임은 피하는 게 좋아요. 만약 움직여야 한다면 천천히 걷는 등 상처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을 최소화해 주세요. 그리고 상처 부위는 깨끗하게 유지하고, 감염되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에 두 번 정도 소독해 주고, 상처가 너무 마르지 않게 일정한 습기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실밥을 푼 다음 며칠 동안은 휴식을 취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치유될 시간을 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조금 더 걷게 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걸음을 최소화하고 상처가 나아질 때까지 조금만 참아주는 것이 좋아요. 또, 걷는 동안 상처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관리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배변을 하는데 아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증상은 흔히 항문 주위에 생기는 작은 찢어짐이나 상처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요. 의학적으로는 이런 것을 치열이라고 부르고, 배변 시에 찢어지면서 통증과 함께 약간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시적으로 변이 딱딱하거나 변비가 있을 때 치열이 생기기 쉽고, 한번 생겼던 치열이 완전히 아물지 않으면 이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대변을 보도록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해요. 변이 마렵다고 느껴질 때 억지로 참지 않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 항문 주위의 청결 유지도 중요하고, 약물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아요. 관리를 잘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지금 말씀드린 생활습관을 신경 써서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