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츄키우고 있는데요 배를 보면 가운데가 손가락 마디 한개정도 크기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머죠?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복부 탈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부 탈장이란 복벽에 생긴 구멍을 통해 내장이나 지방이 튀어나오는 현상입니다. 복부 탈장은 출생 때부터 있거나 외부 충격이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에는 복통이나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츄의 복부 탈장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시츄를 분양 받을 때부터 복부 탈장이 있었다면, 유전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내장이 끼거나 감염되는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Q. 아파트에서 기르는 개가 짖는 소리를 방치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현재 우리나라의 법률상으로는 동물 소음에 대한 명확한 규제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소음진동관리법 상,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한 소리를 의미하며, 동물에 의한 소음은 규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이 출동하여 소음을 측정하더라도, 개 짖는 소리가 공식적인 소음 기준을 넘기지 않으면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