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최유화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혼잣말에 관한 고민을 나누어주셨군요.
현재 혼잣말이 타인에 의해 객관적으로 관찰될 정도인 걸로 보여지고, 무섭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혼잣말이 많이 늘어나셨군요.
초반에는 자기 혼자 들릴 정도로 혼잣말을 하다가 이 혼잣말이 심해져서 주변에서 "왜 이렇게 혼잣말을 많이하냐", "도대체 누구랑 대화하는거냐", "통화하는 줄 알았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실제로도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무섭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혼잣말이 자기 스스로도 통제가 안될 정도로 심해진 상태이고, 타인에 의해서 객관적으로 보여질 정도라면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저는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혼잣말이 많이 늘어나게 된 시점이라던지, 계기라던지, 어떤 내용을 주로 혼잣말로 많이 이야기하게 되시는지 그런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제가 답변을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혼잣말이 스스로도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혼잣말이 많아지는 계기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주로 지금 현재 겪는 상황들이나 감정들을 같이 나눌 사람이 없어 혼자 삭히고, 처리하고, 혼자 마음 속으로 이야기하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는 혼잣말이라는 수단을 통해 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분노, 억울함에 의한 경우도 있고, 지금 내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혼잣말을 시작하게 되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혼잣말로 이야기하다가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혼잣말이 많아지는 케이스는 심리상담에서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이 이야기를 잘 경청해주는 상담사가 있으면 꽤나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이에 더해 자신이 혼잣말을 하는 주된 내용, 패턴들을 살펴보고, 혼잣말을 하게 된 원인, 계기들을 살펴보게 되면 혼잣말 이면의 심리적 상처라던지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심리상담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질문주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냄으로써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혼잣말을 하는 것이 스스로 불편감이 없고, 주변에서도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다면 심리상담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스로도 혼잣말이 통제가 안될 정도이거나 자신 또는 타인들이 불편감을 느끼거나 의식될 정도라면 이는 심리상담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심리상담사 최유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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