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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를 영화화한 작품들 중 제일 처음 나온 영화로 최초의 장편 공룡&괴수 영화이다.[2] 당시 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겐 여태까지 본 적없던 정말로 충격적인 영화였다. 지금은 저작권이 소멸되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3]
킹콩의 선조뻘로 실제 킹콩 촬영에 이 영화에 나온 공룡 모형들이 사용되었다.[4] 상당한 스톱모션이 사용되어 특수효과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소설판과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 주인공의 여행에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메이플 화이트의 딸이 동행하고, [5] 유인원 종족과 인디언간의 전쟁은 나오지 않는다.[6] 또 원작 소설에서는 익룡을 생포해 도시에서 공개하는 것과는 다르게 영화판에선 브론토사우루스를 생포해 도심지로 데려가는데, 도중에 탈출해 도시에서 깽판을 친다.[7] 마지막엔 다리를 건너가던 도중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브론토사우루스는 바다로 떨어지고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영화에서 브론토사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의 싸움이 인상적인데, 브론토사우루스가 먼저 알로사우루스의 목을 물어버린다.
원작 소설을 쓴 코난 도일이 영화 초반에 특별출연했기에 코난 도일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최초로 기내에서 상영된 영화이기도 하다.
예술성과 가치성을 인정받아 1998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에서 영구히 보존하고 있다. 2017년엔 잘려나간 장면들을 복원해서 총 1시간 50분 가량으로 상영시간을 늘리고, 음악도 새로 오케스트라를 넣은 복원판이 샌프란시스코 무성 영화 축제에서 공개된 뒤, 2K급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