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여러 의사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온 몸이 바늘, 송곳으로 쑤시는 통증
(머리 가슴 배 등 옆구리, 팔, 다리, 손가락, 발가락 무릎 등)
눈이 몇 초간 감겨서 안 떠진다. / 얼굴이 찡그려진다 / 혀가 밖으로 나온다
다리 허리에 힘이 빠져 넘어질뻔. / 전신마비가 수십 초 왔다가 풀림.
호흡 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 경직: 손가락, 팔
기억력이 많이 안좋아짐-1초 전 기억도 가물가물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린다. / 걸을 때 방향 조절이 어렵다.
두통(바늘로 쑤심, 머리가 깨질 것 같음) / 이동하거나 근육을 사용할수록 안좋아짐
위와 같은 증상으로 인해 근무력증 의심되서 병원 여러군데를 다녀봤는데
희귀 질환이라 그런지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시원한 답변이 없습니다.
이력(뇌종양 수술한지 30년 됨, 뇌전증, 뇌출혈 판정받은지 5년 넘음, 갑상선기능저하증 약 복용 중)
A 2차병원에서 대학병원 가보라고 함
B 3차병원 의사는 근무력증 증상이라고 하고(우리 병원에서는 근무력증 치료를 안한다고 해서 다른 병원 가봐라 함)
C 3차병원 의사는 근무력증이 아닌 해면상혈관종 때문인 것 같다고 함(MRI, 혈액검사, 근전도 검사 결과)
D 3차병원 의사는 근무력증이 아닌 공황장애인것 같다고 함(C병원 검사결과 and 상담 and 내 상태를 보고)
명확하게 이런 병이다 라는 말씀이 없으시니 환자 입장에서 많이 답답합니다.
다른 의사분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고, 과거의 뇌종양 수술 이력 및 다른 건강 문제가 함께 있기 때문에 진단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근무력증, 해면상혈관종, 공황장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3차병원의 진료처럼 다각적인 검토와 전문적인 의견이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신경학적, 정신적 원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증상들로 인해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과거에 뇌종양 수술과 뇌전증, 뇌출혈 등의 병력을 가지고 계시다 보니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무력증이 의심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근무력증은 신경-근육 접합부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근력 저하와 피로가 특징이에요. 하지만 다른 의사분들께서 말씀하신 해면상혈관종이나 공황장애도 각각 고유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해면상혈관종은 뇌의 비정상적인 혈관 덩어리로 인해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공황장애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호흡 곤란이나 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처럼 증상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의료진들마다 조금 다른 의견을 주신 이유는, 현재 증상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할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큰 병원에서의 추가 검사나 다른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명확한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여요. 힘들겠지만 꾸준히 진료와 관리를 받으신다면 조금씩 상황이 나아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증상들은 매우 복합적이고 여러 진단이 동시에 고려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증상들로는 온몸의 통증, 근육 경직, 전신마비, 호흡곤란, 그리고 기억력 문제 등이 있으며, 이는 여러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기존에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고 뇌전증 및 뇌출혈의 병력이 있으시며, 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복용 중인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복합적인 병력과 증상이 겹치면서 현재의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병원에서 다른 의견을 제시한 만큼, 임상적인 판단이 쉽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무력증은 근육의 힘을 잃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피로와 근력 저하가 주된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외에 다른 신경학적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어 신경계의 복합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면상혈관종 또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MRI 등의 검사를 통한 정확한 위치와 크기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황장애와 같은 불안장애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는 여러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종합적인 판별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대형 대학병원에서 신경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여러 전문의들이 함께 협력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