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무리를 분석했을 때 왜 수각류 쪽에 육식이 더 많았나요?
흔히 공룡을 분석할 때 골반모양으로 용반목과 조반목으로 나누잖아요.
용반목 중 용각아목은 거대한 초식이 많고 수각아목은 다양한 생김새와 식성의 육식과 잡식의 화석이 많이 나왔죠.
현대 시대의 포유류로 치면 개와 고양이, 늑대, 여우, 수달, 스라소니, 곰, 하이에나, 사자, 호랑이 같은 식육류와 비슷한 점을 가졌고요.
왜 수각류의 뼈가 많이 발견되면서 육식과 잡식이 있다는 점을 알았죠?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수각류는 날카로운 이, 발톱, 앞쪽 위치한 눈 같은 포식자형 해부학적, 특징이 뚜렷해 화석만으로도 육식, 잡식 여부를 판별한답니다.
또 먹이사슬최상위 포식자는 사체, 뼈가 집중 보존되기 쉬워, 수각류에서 이런 흔적이 많이 발견된느거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공룡 무리를 골반 구조에 따라 용반목과 조반목으로 나누는 것은 형태학적 구분이지 곧바로 식성을 결정짓는 기준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화석 기록을 보면 육식성 또는 잡식성 공룡은 주로 수각류에 몰려 있고, 용각류는 대체로 초식, 조반목 공룡은 거의 전부 초식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선 수각류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 날카로운 발톱, 앞을 향한 눈, 큰 턱과 톱니 모양의 치아를 진화시켰는데요, 이는 명백히 육식에 최적화된 형태학적 장치이고, 초기부터 이 그룹이 작은 포식자 역할을 담당하면서 생태적 지위를 굳혔습니다. 또한 잡식류로 알려진 오르니토미무스류, 테리지노사우루스류 같은 계통도 결국 수각류에서 파생되었으니, 기본적으로 육식 포식자 틀에서 다양한 변화를 거친 셈입니다.
다음으로 중생대 생태계는 현대 초식, 육식 포유류의 관계처럼 대규모 초식 공룡과 이를 압박하는 소수 포식 공룡 구도로 유지되었는데요 용각류와 조반목은 몸집을 키워 식물 자원을 대량 섭취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이렇게 거대한 초식 공룡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포식자 무리도 필요했습니다. 그 포식자 역할을 전담한 계통이 수각류였기 때문에, 화석에서 육식 흔적이 수각류 중심으로 발견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각류 공룡은 육식에 매우 유리한 신체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해당 분류군에서 육식 공룡이 많이 진화했습니다. 화석으로 발견되는 수각류의 뼈대를 보면, 대부분 두 발로 걸어 빠른 속도로 먹이를 쫓을 수 있었고 자유로워진 앞발은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고기를 찢고 자르기 좋게 칼처럼 날카롭고 톱니 구조가 발달한 이빨 형태는 이들의 식성이 육식이었음을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핵심적인 증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한 뼈 화석뿐만 아니라, 이빨의 형태, 위석, 뼈에 남은 상처, 그리고 배설물 화석인 분석화석 등 화석증거가 매우 많고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화석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수각류는 톱니 모양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는데, 이는 먹잇감을 찢는 데 적합한 구조였습니다. 또한, 다른 공룡의 뼈에서 발견된 수각류의 이빨 자국은 그들이 육식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죠.
하지만 일부 수각류 화석에서는 둥글고 뭉툭한 이빨이나 위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는 수각류 공룡이 식물이나 다른 먹이도 섭취하는 잡식성이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양한 화석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은 수각류가 단순히 육식에 국한되지 않고,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한 식성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