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기축통화국이라서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고 있다?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고 자국내 인플레이션을 신흥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는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고 기축통화국이 되면 어떤 지위를 갖게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잡지나 언론에서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미국이 본인들의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지금처럼 미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다른국가들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다른 국가에 투자되어진 자금들을 빼서 더 높은 금리를 주는 미국으로 투자하기 위해서 달러로 교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금리가 낮은 국가의 화폐대비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는 달러강세가 나타나며,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서 달러가 전세계 무역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라는 점이 인플레이션 수출의 핵심인데요. 다른 국가들이 원자재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수입원자재에 대해서 달러로 결제를 하게 되는데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원자재 매입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싸게 수입한 원자재는 그 국가에 더 비싼 제품이나 상품으로 유통되게 되어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간단히 요약드리면
미국기준금리인상 - 달러환율상승 - 미국제외한 국가들의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
이런 흐름으로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축 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세계의 대표가 되는 화폐단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국가의 군사력 외교력이 아주 막강하여야 하고, 해당 화폐가 기축통화로 사용되기에 어렵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물량도 많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통화는 현재는 달러화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수출은 달러강세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들에 따라 달러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낮아졌다기 보다는 글로벌한 달러강세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수단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의 현상이 더 안좋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의 강세장을 유지하면서 수입물품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게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계속 높이며 자신들의 인플레이션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고 반대로 달러로 거래를 하여야 하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들은 높아진 환율가치만큼 더 물가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자국 내 금리인상을 하면 다른 나라에서 상당수의 상품을
수입하는 미국과 같은 경우 강달러 현상으로 인하여 비교적
저렴하게 상품을 수입할 수 있으며 이에 물가가 안정되지만
기타 신흥국 등은 달러 강세로 인하여 오히려 물가가 오르는 등 이에 따라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아무래도 기축통화국이 되면 자국 내 통화가 전세계에 통용되어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