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음악 이미지
음악학문
음악 이미지
음악학문
추적하는 이슬비
추적하는 이슬비24.04.24

출판 방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1. 독립출판과 일반출판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2. 책을 출판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절차와 방법이 무엇입니까?


3. 출판을 할 때,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립출판은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이 직접 기획, 편집, 인쇄, 유통 등을 담당하여 책을 출판하는 것을 말합니다. 독립출판은 자유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책을 제작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출판 방식을 추구합니다. 일반출판은 대형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인쇄, 유통 등을 담당하여 책을 출판하는 것을 말합니다. 책을 출판하고자 할 때는 필요한 절차와 방법은 출판하고자 하는 책의 주제와 내용, 출판 방식 등을 결정하고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후에 그리고 원고 작성, 편집, 인쇄를 거쳐 출판합니다. 좋은 출판사를 고르는 기준은 출판사의 출판 철학과 방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출판사의 철학과 방향성이 자신이 출판하고자 하는 책과 일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 기존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스스로 출판하는것을 독립출판, 출판사를 통하여 책을 출판하는걸 일반출판이라 합니다.

    사실... 어지간한 작가가 아니면, 출판사는 원고 가져다 줘도 책 출판 안해줍니다. 팔릴지 안팔릴지 모르는 책을 일단 돈을 먼저 들여 만들어야하는 부담을 안고 가야하니까요.

    그래서, 이럴바엔 내가 직접 낸다. 뭐 이런 경우로 가는거죠. 누가봐도 잘 팔릴것같은 작가가 책을 쓴다면, 출판사 입장에서 먼저 계약하자 하며 접근하겠지만, 인지도 없는 사람에게 책을 내줄리는 없습니다.

    2. 사업자를 내셔야하고, 출판사 등록을 하셔야합니다. 출판사 등록은 이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기때문에, 누구나 돈만 내면 출판사 등록증을 추가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책출판시 ISBN 도 받으시면 되고요. e북은 뭐 딱히 사업자 없어도, E북 플랫폼에 작가등록만 하면 책을 내실수 있습니다.

    3. 출판사를 고르는 기준은, 어딘가 내 책을 내주겠다는 곳이 있다면 무조건 그곳에서 출판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초심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무지막지한 대작인걸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출판사 편집장들 입장에서 보면, 매우 날카롭게 냉정하게 판단들을 합니다.

    따라서, 어지간한 원고가 아니고선, 출판사측에서 먼저 나서서 만들자고 안합니다.

    한번은 제가 어떤 초심작가분에게 출판사를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 그 출판사쪽에서도 꽤 관심있게 보셨는지, 책을 맡아 출판하는 조건으로, 1쇄는 인지대 없이 가고 (출판사가 원고의 교정비, 편집비, 디자인비, 인쇄비 이런거 다 합하면 최소 수백에서 천만원도 넘어가는 경우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투자비용에 대한 리스크를 채울정도를 제시하는 차원에서 1쇄에 대해선 인세 지불 없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 2쇄부터 인지대 지불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웠는데...
    그분이 그걸 거절했죠..
    그 결과 그분 십여년이 지난 아직도 책 못내고 있습니다.
    즉, 낼수 있을때 내고 봐야한다 봅니다. 아끼면 뭣된다는 이야기처럼, 본인은 일생역작이란 생각을 가질지 모르지만, 남이 그 글의 내용만을 믿고 자기 돈을 투자하겠다는건 사실 대단한 도전이고, 자주 있는일이 아닙니다.
    물론, 손흥민같은 유명인이 책 낸다면, 아마 서로 출판사들 경쟁적으로 뛰어들겠습니다만...
    정리하자면, 초심작가는 출판사를 고를만한 상황이 안된다는것이 냉정한 사회의 현실입니다.

    책 제작비 반반 부담해서 가자는 제안이라도 매우 감사한 조건이 될수 있다는겁니다. (물론, 받을거 다 받으면서 반만 받는다 사기치는 양아치 출판사들 만나면 독박이고요)
    이북과는 달리 종이로 된 책은... 만드는것도 만만찮은일이 아니지만, 그걸 홍보하고 파는데 드는 비용이 몇배는 더 드는 일입니다. 그런 마케팅을 잘해줄수 있는 출판사가 책을 내주면 당연 좋겠지만... 냉정하게 그런 출판사는 어지간해서 초심작가에게 문이 좁습니다.
    초반엔 이북출판을 몇번 진행해보시고, 거기서 반응을 느끼시면 그때 보강하여 독립출판으로 가보심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열심히 해보세요. 화이팅, 이런글 쓰는것보단, 현실적인 상황을 알고 싶어하시는것같아 글 남깁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립 출판은 작가 개인 또는 소수 그룹이 일반적인 기성 출판사의 책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일련의 과정을 혼자서 독창적인 방법으로 작업하고 책을 출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따라서 독립출판물은 주류 출판문화와는 차별되어 상업성보다는 책을 만드는 경험 그 자체, 자신과 지인을 위한 소장용 출판,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제작 그리고 본인의 아이덴티티에 중점을 둔 일종의 출판계 인디 문화 와 같은 것 입니다.

    책을 만드는 절차는 가장 먼저 어떠한 책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기획, 그 다음 실제 책의 내용 원고를 작성하고 인쇄하는 제작 단계,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책을 배포하여 판매하는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좋은 출판사를 찾는 기준은 우선 첫 번째 기준은 저자와 원고에 대한 깊은 관심인데 첫 책을 내는 사람은 대부분 지명도가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무명 작가가 쓴 원고에도 애정을 보이는 출판사를 만나야 합니다. 그런 출판사는 출간기획서와 원고를 저자만큼 꼼꼼하게 읽는다고 합니다. 교정과 교열에도 상당한 정성을 쏟는데 작더라도 실밥이 터져 나온 옷은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가지는 출판사의 차별화된 역량 입니다. 사람마다 강점이 다르듯이 출판사도 저마다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편집과 디자인을 잘하는 출판사가 있고,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출판사가 있으며, 마케팅과 영업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출판사도 있다고 합니다. 오랜 전통이 있거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많이 배출한 출판사가 여기에 속하는데 그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하다는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