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이 사람들과 얘기할때 눈을 보지 못하고 피하면서 대화를 합니다,무슨 문제 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녀분의 사람들과의 관계 시선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고민을 하고 계시는데 정확한 면담이 필요하겠지만 질문

내용상 정서 불안이 의심이 되네요.

다른 사람의 눈을 쳐다 보기도 어렵고 남들 앞에서 발표

하려면 목소리도 떨리는 등 정서불안은 타인들과의 관계를

어렵게 하며 자신감의 저하로 이끄는 경우가 많답니다.

상대방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될수있으면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해야해요.

눈을 바라봐야 제대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깐요.

그렇다고 상대방의 눈을 꼭 보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개인의 성격 차이도 있고, 이야기의 주제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위치에 따라서도 잠시 시선을 멈추기도 하니깐요.

대화중에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거나

잠깐 다른 것에 신경을 쓴다면 눈을 돌리기도 하지만

다시 곧바로 쳐다보면서 애기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옆에 서서 이야기하면 안 쳐다봐도 되니깐 괜찮은데

마주보면 꼭 눈을 보게 되어서 좀 시선처리가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 거겠죠.눈 마주치면서 대화하려고 노력해

보지만 정말 쉽지가 않아요.

성격이 조금 내성적 이기도 하고

분명히 열심히 듣고 있는데 성의없어 보이기도 하고

고치고 싶은데 그게 쉽지 만은 않거든요.

단기간의 회복을 위하여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며

장기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카데미 훈련 등의

면담치료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시선처리라는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질문자 님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보면서 이야기를 하시나요? 만약 그러셨다면 대화중에 오해를 받으셨을 때도 제법 있었을 겁니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건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는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흔히 경찰이 용의자를 수사할 때나, 선생님이 아이들을 볼 때처럼 눈을 쳐다보는 주체가 은연중에 내가 우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행동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눈을 똑바로 보고 얘기하면 자칫 잘못하면 건방지다, 되바라졌다는 인상을 받기 쉽습니다. 만약 아드님이 대화중에 계속 아버님의 눈을 똑바로 보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아드님에게 화가 났거나 사이가 안좋으실때는 ‘이게 어디서 눈을 부릅떠?’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시선처리는 보통 상방 15도, 상대의 양 미간 사이 내지는 이마 가운데를 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게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덜한 것이고요.. 한 곳에만 시선이 머무르는게 아니라 천천히 시간을 두고 여러 곳을 보는 것은 오히려 괜찮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엔 별의별 일들이 많으니 님이 걱정하실만한 일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런데 캐묻듯 이야기하시면 오히려 애들이 부담을 느끼고 피할 수 있으니 다른 문제가 없어보이면 대화할 때 너무 시선을 분산하지 말고 미간이나 이마 쪽을 보면 좋겠다는 정도로만 피드백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하여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라도 눈맞추고 이야기 하는 것을 연습하신다면

나중에 다른사람들과도 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