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근세나 해방초기에도 한국사람은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문화였나요?
한국은 시간약속을 중요시 여기고 엄수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거 근세나 해방초기에도 한국사람은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문화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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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은 예전 미군정 시기에 '코리아 타임'이라고 할 정도로 제시간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서양은 근대화에 따라 24시간제와 분초 개념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12간지로 시간을 인식했다. 12간지에 의하면 2시간의 오차 범위 내엣 해당됩니다.
그런데 20세기 근대화와 함께 국가적으로 '시간은 금이다.'이라는 캠페인을 벌이면 코리아 타임은 거의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은 오히려 어느나라 보다 시간 개념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