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철이면 항상 사장님이 본인 편하신 날짜에
직원들 의사와 상관없이 날짜를 잡고 얘기 해주시는데요.
자녀를 둔 직원분들은 방학날짜랑 상관이 있는데
애들이 방학 전이거나 개학이 되어버리면 가족끼리
휴가를 보내기가 어려워 지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사장님 임의대로 날짜를 잡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최소한 우리가 날짜를 말할수 있는 권리 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노무상담 분야 전문가 박경서노무사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하여 하기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휴가에는 법정휴가와 약정휴가가 있는데, 법정휴가의 대표적인 것이 연차휴가 입니다.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주도록" 법률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회사는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부득이 한 경우에만 다른 시기로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뿐이므로, 여름휴가가 연차휴가를 쓰시는 것이라면, 원하시는 때에 갈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만약 여름휴가가 연차휴가 이외에 별도로 회사가 임의로 주는 것이라면 그 휴가를 어떻게 지급할 것인지는 회사가 정하는 바에 따릅니다. 그러므로 여름휴가가 약정휴가라면 회사와 여름휴가의 약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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