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난인걸까요? 아니면 아닌 걸까요.
2023. 09. 16. 15:28
친구의 전애인이 죽여버리고 자신도 죽겠다며 친구 집에 무단친입한걸 제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걸로 PTSD가 와서 정신과에 다니고 있는데 어머니는 남의 일로 왜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오늘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죽일거야 나랑 눈 마주치면 죽일거야"를 반복해서 말하는 걸 듣고 역무원한테 신고할까 했더니 어머니께선 왜 그렇게 남한테 관심을 가지냐고 하시네요.
어머니 말씀대로 제가 유난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