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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왜가리21
고독한왜가리2120.02.15

요즘 대기업들이 회사보유 건물을 파는게 국제회계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라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세무회계 쪽에 이런 질문을 올려도 되나 싶지만 현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더 명쾌한 해답을 주실 수 있으실 것 같아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2019년부터 회계기준을 국제회계기준으로 바꾸었다고 들었는데요

전에는 자산으로 잡히던 법인부동산 대출이 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부채로 잡혀지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법인부동산들을 정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인가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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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2.15

    안녕하세요? 아하(Aha) 세무·회계 분야 전문가 이영우회계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국제회계기준은 2009년도부터 기업 규모별로 선택적용하여 2013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적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국제회계기준 도입 때문이 아니라, 국제회계기준 1117호와 K-ICS(지급여력제도)의 적용 건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념부터 말씀드리면 회계기준상 토지 및 건물은 자산이며 해당 자산의 담보 차입금은 부채입니다. 어떤 회계기준을 적용하도 이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국제회계기준 1117호는 그동안 원가로 평가해오던 자산·부채 가치를 시가로 평가하도록 요구합니다. 시가로 평가하면 부채가 증가해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가 줄어들게 됩니다. 현행 RBC에서는 부동산 가격 변동 폭을 8%로 보고 있지만 K-ICS에서는 25%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금보다 많은 적립금을 쌓아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러한 자본금 적립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보험회사에서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