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진단] 월 수입 340만원 / 근로소득자(4대보험) / 41세 / 여성 상담 요청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장우 AFPK입니다.

지출이 크게 보이지 않지만 통신비는 조금 줄이시는게 맞을 듯하고 저축은 정말 잘하고 계신듯 합니다.

하지만 목돈마련이 일단 중요해 보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저축하시고 남은 금액으로 주식 etf 채권 예적금 등 투자하시면 될듯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영 투자자산운용사입니다.

전반적으로 보험료, 통신비, 기부금, 적금, 펀드 등 고정지출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변액연금보험료가 월 70만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장기적인 노후 대비 차원에서 납입을 결정하셨다고 하니 납입 여력이 되는 한 유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독립과 자차 구매 및 장기렌트를 계획 중이시라면 이에 수반되는 비용 지출도 꼼꼼히 점검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8천만원의 전세자금대출과 1천만원의 신용대출을 받게 되면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보험대출 이자로 월 5만원을 내고 계신데, 추가로 전세자금대출을 받게 되면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8천만원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연 2~3% 수준의 금리를 가정할 때 연간 이자 부담이 약 160~240만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차 구매 및 장기렌트 비용까지 더해지면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수입으로 이러한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불가피한 지출은 어디까지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대출 상환과 이자 지급으로 인해 현재 납입 중인 보험료나 적금 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면, 대출 규모를 조정하거나 보험료 납입 금액을 조절하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을 위해서는 고정지출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필요한 자금 마련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장기적인 재무 계획이 무너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재무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