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쪽파 상태를 보면 전체적인 세력과 푸른빛은 아주 양호하며, 잎 끝이 살짝 노랗게 말라 들어가는 선마름 현상이 보입니다. 심은 지 26일 차에 나타난 이 증상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과습(과다한 물주기)과 양분 부족(웃거름 시기)입니다.
●주요 원인 분석
ㅡ물주기 과다 (가장 유력)
노지 밭이나 화분 토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2일에 한 번씩 주기적인 물주기는 쪽파에게 다소 많은 편입니다.
쪽파는 뿌리가 얕게 내리는 작물로, 흙이 계속 축축하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산소 결핍 및 미세 뿌리 부패가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뿌리가 물과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잎 끝부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ㅡ웃거름(추비) 타이밍 경과
보통 쪽파는 싹이 트고 싹 길이가 70~100cm 정도 자란
무렵에 1차 웃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밑거름 양분이 소진되기 시작하면 잎 끝이 마르고 노랗게 변하는 영양 결핍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ㅡ초기 종구(씨쪽파) 영양 소모
쪽파는 초기 성장 시 씨쪽파 자체의 영양분으로 자라다가, 3주차를 넘어서며 본뿌리 활착과 함께 외부 영양분을 본격적으로 요구합니다. 이때 영양 공급이나 뿌리 상태가 원활하지 않으면 끝잎이 노화됩니다.
●조치 및 관리 방법
1. 물주기 주기 조절(즉시 시행)
정해진 날짜(2일마다)에 주기보다 겉흙이 충분히 바싹 말랐을 때 물을 주도록 전환해 주세요.
흙을 2~3cm 깊이로 만져보아 건조할 때 한 번에 흠뻑 주는 것이 뿌리 호흡에 좋습니다.
2. 1차 웃거름(추비) 주기
생육 촉진
체질 개선 및 성장 가속을 위해 웃거름을 줍니다. 쪽파 포기 사이에 복합비료나 웃거름용 유기질 퇴비를 소량 뿌려준 후 흙을 가볍게 덮어주고 물을 살짝 줍니다. (뿌리에 직접 비료가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흙 북돋우기(북주기)
줄기 확보
웃거름을 줄 때 포기 주위의 흙을 약간 올려 다독여 주면, 하얀 줄기 부분이 길어지고 뿌리 통기성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