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을 10cm미터 늘리면 건강에 좋다던데요?

보폭 10cm 넓혀 걷기와 두뇌의 연관성에 대한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험을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뇌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70대 지원자가 보통 걸음으로 걸었을 때와 10cm 더 넓혀서 걸었을 때의 두뇌 활성화를 측정했다. 과연 실험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그리고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보폭 10cm 넓혀 걷기 운동’과 ‘두뇌활동’의 연결고리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본다.

작년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했던 최희선 씨(56). 소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직후에는 가족도 알아보지 못했고 혼자서는 걷기도 힘들어 휠체어로만 생활할 수 있었을 만큼 상태는 심각했다. 하지만 재활 치료로 걷기 운동을 시작한 후부터 최희선 씨의 상태가 조금씩 달라졌다. 

올해 다시 찾은 최희선 씨의 모습은 전보다도 더 좋아졌다. 남편의 도움 없이는 모든 게 더디고 힘들었던 희선 씨는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이제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아졌다. 또 작년에 받는 검사 때보다 보행능력, 인지능력 등 여러 영역에서 일반인 수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