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록 부모님 이야기가 잔소리로 들려요

2021. 04. 07. 18:12

요즘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갈 수록 부모님 이야기가

잔소리로 들리네요.. 제 나이가 올해 29인데..

이거 투자해라 저거 투자해라.. 자꾸 전화 오는 것도

귀찮게 느껴지고.. 저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인건 아는데

하루하루 지날 수록 더 듣기 싫어지네요..

예전엔 돈과 관련된 일들만 듣기싫었는데 이제는

실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듣기가 싫어집니다 .

자꾸 전화를 피하게 되고.. 답답하고.. 막 그렇네요

어떻게 해야 이런 걸 극복할 수 있을까요..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상담내용 중 부모님께서 상담자님 생각에 이런 저런 말씀해주신다는 것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근거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부모님께 매우 바쁘다는 것을 인지시키시며 상담자님께서 시간 날 때 전화드리겠다고 말씀드리세요.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으로 상담자님께서 힘들어하신다는 상황을 특정한 날(생일, 집안행사 등등)을 잡아 따로 시간을 만들어 진지하게 전하시며 자신이 걱정하는 건 오히려 부모님의 건강에 있으니 아들 믿으라고 전하세요.

-현재 상담자님의 모든 상황이 평화로운지 그리고 왜 싫은지 차분하게 글로 정리해보시면서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해보시기도 권해드립니다.

2021. 04. 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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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종원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참 이기적이신것 같습니다.

    이미 왜 부모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단순히 그 순간을 피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답변을 하기보다는 제가 먼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자님은 부모님의 말씀을 얼마나 따르고 계신가요?'

    '혹시 질문자님은 동일한 소리를 반복적으로 듣고 계신것은 아닌가요?'

    '부모님의 말씀 중 몇가지를 따라하고 계신가요?'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답변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직 질문을 보고 그것으로 판단한 후 답변을 하게 되어 원하는 답변을 드리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드린 질문을 토대로 답변을 해보겠습니다.

    부모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신다면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나이가 있으니 이제 내 삶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는 생각은 하시고 계시다면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가 가족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보듬어 줄수 있는 것 역시 가족입니다.

    그런 가족의 말이라면 일단 들어 보는게 무조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 잔소리처럼 들리고 피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그런 생각과 행동 역시 잘못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달리 접근을 하면 또 말이 틀려질수 있습니다.

    나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가족들에게 보여지는 내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완벽한 인간은 있을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벽이라는 기준 역시 주관적이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얘기가 반복된다면 왜 그런지를 먼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본인 스스로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자신이 있다면 가족들에게 그걸 이해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2021. 04. 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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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박진용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부모 입장에서 자식은 마냥 어린 아이입니다. 사람은 변하기 힘든데 더더욱 부모님이 바뀌길 기대하지 마시고 자신이 다르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얘기해주면 응~ 대답하고 한 귀로 듣고 흘리시면 편해요. 그중 도움된다 싶으면 듣고 별 도움 안 되면 흘리세요.

      2021. 04. 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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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강범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부모님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는군요

        저 역시도 잔소리 듣기가 힘들어서 알아서 하겠다고

        야기했었는데 끝나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작전을 바꾸었습니다.

        기왕이면 "네 그렇게 할게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럼 잔소리가 생각보다 짧아지고

        어느 사이엔가 조금 더 믿음직스럽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끔씩 잔소리가

        들릴 때면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하라는 데로 다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네 알아볼게요, 네 해볼게요 하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고

        그게 또 효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1. 04. 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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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양재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 부모님께서는 나이가 들어도 항상 아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부모님말씀을 한귀로 듣고 흘리시더라도 질문자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걱정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시는거기에 질문자님도 조금은 생각을 해주시고, 자신의 판단대로 하시면 될꺼같습니다.

          2021. 04. 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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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도 평소에

            어머니께서 걱정하고 아낀다는

            마음은충분히 아실꺼라고생각합니다

            그마음을 모르는건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이렇게해보는건어때 "

            " 알아보고 잘선택해봐" 라고

            질문자님을 믿고 권하거나

            존중의표현이아니라 말씀하신것처럼

            "이거해라 저거해라"명령 에

            나의의견을존중하지않고 생각이들고

            어머니의말씀이 좋게들리지않고

            간섭처럼들리는거일수있습니다

            항상걱정되고 조금이라도 잘못된선택을할까봐

            걱정해주는어머니의마음은알지만 그표현이

            존중받지못하거나 지나치면 부담스러울수있습니다

            이런부분을 질문자님이 참고참으시다가

            한계에 부딧치면 순간적으로

            직설적인표현이나타나

            어머니께많이서운하실수있습니다

            문제해결을위해서는 대립보다 질문자님께서

            어머니께 최대한 부드럽게말씀하시는게좋습니다

            "엄마 신경써주시는거 항상감사하게생각하고

            고맙게생각해요

            어느덧나도 나이가29인데 내가뭐든스스로할수

            있어야한다고생각해요 그게후회되는선택이던뭐던

            내선택이고경험이기에 내가결정권을갖고움직이고싶어요 엄마가나걱정하는마음충분히알지만

            자꾸이것저것 말씀하실때면 나를그렇게

            믿지못하나 자괴감이들때가많아요

            사실스트레스도많이 받아요

            엄마도이문제로제가힘들어하는건원치않을꺼같아서

            소통하고싶어서 이렇게말씀드려요

            그냥뭐든지믿고지켜봐주세요 뭐든지열심히하고잘하도록노력해볼께요

            제가잘할수있도록 존중해주셧으면좋겠어요"

            대면해서말씀하시기힘드시다면

            편지나 메세지를통해 어머니께 생각할시간을주시는것도 효과적일꺼예요 내용이잘전달되면

            어머니께서 질문자님을 이해를많이해주시고

            지금처럼 간섭이심하다던가

            과하게표현하시지않으실꺼예요

            잘해결되실꺼라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4. 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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