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와 관련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바로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는게 안전합니다. 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이라면 혈색소 수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고 방치하게 되면 어지럽고 심하면 의식소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자궁근종 같은 여성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해보입니다.
생리 주기와 생리혈의 양상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변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나이를 고려하면 폐경 증상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부정출혈이 있고 염려가 되신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필요시 피검사와 초음파 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