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활달한벌187
활달한벌18724.03.23

인공관절 수술 후 섬망 증상오신 어머니 언제쯤 좋아지실까요?

나이
72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고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서카딘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수두증

어머니가 얼마전 머리 MRI를 찍어서 수두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여 거동이 상당히 불편한 지경에 이르러 어떤 것을 먼저 치료할까 신경외과 선생님께 여쭤보니 퇴행성 관절염 치료를 먼저 받고 오시라는 답변을 들어 인공관절 수술을 먼저 진행 하였습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횡설수설 하시며 밤이되면 냉장고가 3개로 보인다는 등 환각 증상이 있으셨고 셋째날은 환각 증상은 없으시나 대화가 되다가 안되다 하는 정도의 횡설수설 하시고 있으셨는데 그게 넷째날까지 진행 되고 있어 나아지고 있는건지 안 나아지고 있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연세가 고령이신지라 치매쪽으로 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어 이곳에 문의 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섬망은 갑작스럽게 큰 컨디션의 변화 및 저하에 의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이 되면 섬망 증상 또한 서서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개개인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고 상태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섬망이 발생하였다고 하여서 치매로 진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우려는 크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차호정 의사입니다.

    보통 고령의 환자분들이 큰 수술을 받거나 입원하고 계시는 경우 섬망이 잘 올 수 있습니다.

    섬망의 증상은 치매 증상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치매는 호전 없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반면, 섬망은 일시적으로 그런 증상이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원래대로 좋아지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보통 섬망이 생기면 낮보다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ㅕ

    섬망이 빨리 좋아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낮에 계속 활동을 하고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대화가 잘 되지 않더라도 가족들이 옆에서 평소와 같은 대화를 계속해 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어머니의 수술 후 증상은 수술 후 섬망(delirium)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고령의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인지기능 저하, 환각, 지남력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일시적이며 수일에서 수주 내에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치매와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수두증에 대한 추적 관찰 및 필요 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고령의 환자에서 환경이 바뀌거나 고열을 동반한 고열, 수술 후 등 상황에서 섬망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치매로 이행되진 않습니다.

    다만 섬망이 심한 경우 낙상이나 다른 외상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하셔야 하며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치료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