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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풍뎅이112
예리한풍뎅이11222.12.01

어떻게 해야 말을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너무 말을 못하는거같아요

어제 회사언니 만났는데 같이 면접얘기 하는데

언니가 이런이런 저런저런식으로 얘기하는거 어때 말해주는데 그냥 바로 생각해서 내뱉는 말들인데도 불구하고 논리적이고 잘말하셔서 감탄했어요

말을 진짜 잘하셔서 항상 감탄해요..

저는 머리속으로 생각만하고 생각도 부족하니 말로 잘 안나오고 ..

항상 생각해요 언니는 정말 말을 잘한다 라고

그럼 또 배워야지 생각하면서도 언니나 다른쌤 옆에 있으면 결국 제가 작아지고 조금해져요

그냥 드라마 얘기도 나와서 언니는 모르는 드라마고 난 아는 드라마라 무슨내용이냐고 물어보면 저는 그것또한 쉽게 설명해주고 싶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언니는 딱히 크게 생각안하셨을지 몰라도

저는 어제 말하면서도 그리고 지금 아침까지도 속상한 마음이에요 이렇게 이렇게 말할껄 후회하면서요

말 잘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더 어렵고 힘들데 느껴지는걸 잘 알지만 이겨내고 싶은 마음도 크구요 그치만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 앞에선 진짜 더 두렵고 어렵고 그래요

그냥 찐친들 앞에서도 가끔 말을 아껴요

나도 재밌고 조리있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치만 그렇게 못하니깐 말수가 적은 편이죠

제가 항상 고치고 싶은 점이에요

그래서 전 말보다 글로 쓰는게 정리정돈되고 좋아요 원래 이렇게 태어난거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사람앞에 서는 직업이었는데 항상 스트레스였고 그만두었지만 결국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을 또 하겠다고 비슷한 직무에 지원했어요 .. 근데 이거 자체가 욕심인거같기도 해요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어서 언제부터 그랬나 생각해봤는데 구냥 태어날때부터 계속 그랬고 점점 친구들이랑 격차가 나니깐 더 그러구요

영어를 못하면 영어공부를 하면 되는거 처럼

말과 생각정리를 잘못하면 그걸 계속 하고 노력하면 되겠지란 생각을 했는데

그냥 면접도 그렇고 저는 너무 작아지고

속상해요

그래서 뭘 어디서 어떻게 고쳐나가야하나 싶고 그러네요

방법이라면 사실 책 많이 읽고 많이 말해보기겠죠...?

저같이 말못하다가 결국 말을 잘하게 된 경우,, 누구 없을까요? ㅠ 누구라도 찾아서 변할 수 있음을 확인 받고싶고 동기부여 받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 안녕하세요. 경건한라마카크138입니다.

    답을 알고계시니 이제 실천만 하면 되겠어요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말할때 선택하는 단어도 다르더라구요

    님도 이제 고민만 하면서 세월 더 가기전에 읽기 쉬운 책부터 선택해서 읽어보세요

    소리내서 책을 읽는 방법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화이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