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자유로운밀잠자리232
자유로운밀잠자리23220.06.01

원소와 원술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이 둘이 이복형제라는 건 알겠는데 누가 적자이고 누가 서자인가요?

  • 본디 유비는 의탁할 곳이 없어서 동문수학하던 선배인 공손찬의 휘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도겸이 조조의 침략을 받으면서 도겸이 공손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이 기회를 틈타서 공손찬의 세력하에서 빠져나오기 위하여 자청하여 서주의 도겸을 도우러 갑니다.

    도겸이 노환으로 죽자 유비는 도겸의 서주를 차지하고 서주목을 자처하는데, 조조를 견제하고 싶어하던 원소가 이를 승인하죠.


    목(牧)은 목사를 말하는데 일종의 행정장관입니다.

    요즘 시장정도 되는 직책이죠. 물론 당시의 관직은 행정외에 군사등의 업무까지 총괄하니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지만... 아무튼 시장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2. 원술이 유비를 공격하여 몰아내자 갈곳이 없어진 유비를 조조가 거둡니다. 본디 조조와 아주 적대관계도 아니고, 인재를 좋아하던 조조는 유비와 그의 두 동생인관우와 장비가 우수하여 막료에 두고 부리고 싶어했지만, 유비는 누군가의 지휘를 받는 성격도 아니고 하여서 틈만 나면 도망갈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죠. 그러던 중에 유씨 성이던 한나라 황실에서 유비에게 조조가 독단전횡하니 이를 제거하라는 밀명이 내렸는데, 이를 조조가 알게 되고 이에 불안해진 유비는 하비로 가서 조조가 임명한 장수인 차주(車舟)를 죽이고 맙니다. 이에 조조가 부하를 시켜서 유비를 공격하자 바로 패배하여 유표에게 도망갑니다. 물론 ■원소(적자)로서는 동생인 원술을 죽인 유비가 좋진 않지만, 충분히 조조의 배우세력으로 조조와 전쟁중이던 자신에게 유리할 듯 하여 유비와 결탁한 겁니다. 본이 원소와 원술은 배다른 형제로 그렇게 좋아하던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형주는 유표가 다스리던 땅인데 유비를 받아준 것은 유비를 조조와의 완충지대로 삼아서 형주를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유표가 죽고 아들인 유종은 원소마져 격파하여 강대해진 조조에게 대항하는 것이 무모함을 알고 항복의사를 표시하였죠. 그러자 유비의 입지가 난처해집니다. 결국 유비는 장강유역으로 또 도주를 하죠. 그리고 형주를 접수한 조조는 오나라의 손권에게 항복할 것을 재촉하는데, 이를 수용하기 힘든 오나라는 피신하여 있던 유비와 연대하여 조조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둡니다. 이게 적벽대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