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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떄까치207
우아한떄까치20720.01.21
비트코인 채굴이 끝나서 발행이 모두완료되면 생태계가 원활히 돌아갈까요?

비트코인의 발행이모두 완료된다면 송금 수수료만이 채굴보상이될텐데 지금의 생태계가 유지될까요?

발행완료시 어떠한장치를 해놓았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채굴, 즉 블록생성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 보상이 사라지게 되어도 비트코인 거래 전송시 발생되는 수수료를 통해 보상이 지급이 되어 채굴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완료가 되면 채굴을 할 이유가 없어 체인유지가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왜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로 설정이 되었는지 생각해본다면 틀린 질문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계효용의 관점에서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수량을 2100만개로 정해놓으면 희소성이 명확하게 생겨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카모토 사토시는 2100만개의 비트코인을 블록에 넣을 때 일정한 양을 계속해서 넣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수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4년에 한번씩 반감기를 적용하여 비트코인의 공급을 절반씩 줄여가는 거죠. 이러한 방식을 사용한 이유는 초기에 발행량을 느슨하게 하여 화폐의 초기융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고 후반에 가면 발행량을 축소해서 화폐의 누적량에 의한 가치감소를 방지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한계효용체감의 원리를 발행량 감소로 교묘하게 피해가면서도 동시에 한도를 2100만개로 정해놓아 희소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그 가치를 높여나가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0에 수렴해도 거래수수료만으로도 충분히 채굴자들이 보상을 얻게끔 설계를 해놓은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