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신경외과 이미지
신경외과건강상담
하얀나무늘보32
하얀나무늘보3224.02.05
턱과 얼굴통증 한의사, 양의사분들께 질문합니다.
나이
53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저는 턱 통증으로 인해 수년간 고생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말을 많이 하면 턱과 얼굴이 아픕니다.

그런데 희한한건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는 아무리 말을 해도 안아픈데

업무상 몇시간씩 10년 넘게 통화했더니 업무상 하는 정해진

전화를 할때 이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쪽만 아픈것도 아니고 균일하게 양쪽이 아프며

특정 시간대에 더 아프거나 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였습니다.

그리고 찌르는듯한 통증이 아니라 마치 오징어를 대량으로 갑자기

급하고 많이 먹었을때의 딱 그런 느낌의 통증이며 나중에는 말할 힘이

떨어져서 발음까지 세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퇴근 하면 양쪽 볼과 턱 밑이 열감이 심하게 느껴지고 얼얼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분야는 치과중 구강내과 고유 영역이라고 누군가 말하길래

구강내과를 찾아가서 몇 번 검사 및 치료를 받았으나

단 1%도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종합병원에서 MRI인가? 무려 두번이나 얼굴에 촬영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말에

기가 차고 돈만 날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무조건 MRI를 포함 CTI 초음파 이런거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의사 입장에서야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불편해하고 비판하는건 검사에 비한 비용 및 결과가 너무나 추상적이라는 겁니다.

그 이후 저는 신경내과를 몇군데 방문했는데 근막통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근육을 풀어주는 약을 몇달을 복용했습니다만

통증이 100이라면 10정도 효과가 있는것 같았고

TPI 주사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습니다.

특히 아픈곳을 언제나 손으로 짚어주는데도 엉뚱한 부위에 주사를 놓아주는게

저는 아주 불만이여서 이유를 물었더니 직접 얼굴부위에 주사를 놓을 수 없는 부위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냥 있었습니다.

게다가 정신과의 협진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어느 신경과 의사님의 말로 인해

정신과도 같이 몇개월간 다녔으나 그냥 비용만 날리는 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통증이 호전될 수 있도록 보톡스를 권유하길래 맞았는데요

왠걸요 갑자기 일부 발음에 큰 문제가 생겨서 아주 큰 고생을 했고

발음이 일부 불편해도 통증에 변화가 있다면 감안하고 주기적으로 맞을것을 고려했으나

통증이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흉쇄유돌근을 기점으로 앞쪽 목 아래까지 통증이 있고 가끔 멍울까지 생기다가

사라진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방문했던 신경내과 의사님들은 임파선이 부어서

그런것 같다고 말을 하더니 일시적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주사만 놓아주는데

효과는 정확히 하루정도 지속되는 것 이외에 제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신경과도 가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럴때는 어느병원이 아니라 무슨진료과목을 찾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너무나 답답하더군요.

아무리 열심히 검색해도 제가 지금 위에서 이야기하는 통증을 치료하는 진료과가

한눈에 안보였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제 양의원에 가지 않고 한의원에 갔습니다.

세군데를 갔는데 한군데는 얼굴에 직접 약침치료를 5회정도 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어서 방문을 그만 두었고

한군데는 추나치료도 병행되어야 할 것 같다며 침 치료를 받기는 했는데

제가 원했던 얼굴과 턱 전문 통증을 담당하는 병원같지 않아보여서 방문을 그만 두었습니다.

현재 마지막 한의원에 다니고 있는데 봉침을 맞고 있습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의사분께서 이야기 하시기를

특별히 봉독 알레르기가 거의 없는 사람이 있는데 당신이 그렇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테스트 후 얼굴에만 15군데정도 봉침을 맞기 시작했는데

얼굴이 퉁퉁 부울 뿐 하루안에 전부 사라졌고 두드러기나 다른 부작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그렇게 몇년을 괴롭히던 턱과 얼굴 통증이 조금씩 개선되는게 드디어 느껴지더라는겁니다.

특히 연관되어 아팠던 흉쇄유돌근의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고 더 놀라운건 언제나 퇴근 후

얼굴이 얼얼하던 느낌도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더 웃긴건 확실히 얼굴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의사선생님에게 그간 다녔던 병원과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를 이야기했는데

그분은 접근방법이 틀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즉 제게 말하기를 "당신은 절대 일반적인 근육통증이 아니므로 당연히 신경주사 이완제

같은것이 전혀 효과가 없는게 맞다"

그럼 정확히 내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이런 통증이 시작되었고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고

치료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굳이 확율을 이야기하면 40%정도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일단 봉침의 농도를 계속해서 올려볼테니 경과를 두고보자고 합니다.

현재 다니는 한의원에서 봉침을 대략 기억에 25회쯤 맞은것 같네요

저는 현재 500:1?? 1000:1?? 로 희석된 봉침을 0.5cc인가? 맞고 있는데

이정도면 아주 강하게 맞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이게 사실인가요?

현재 턱과 얼굴 통증이 기존이 100이라면 50정도 까지 완화된 상태이고

더 중요한건 말을 많이 하면 아팠다가 다시 안아파지는 회복시간이 3배는 빨라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제 자신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하면서 새로운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업무상 전화를 하면 아주 하찮은 발음에도 턱 전체에

아주 많은 힘이 들어간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러다가 발음이 꼬이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게되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봉침 자체로만 해결될 상황이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업무적인 특정한 말을 오래할때 발음이 꼬이고 턱에 많은 힘이 들어갈때는

병원의 어떤과를 가야하는건가요?

그리고 봉침 이외에 추가로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의요법이 있나요?

저는 한의사분께 차라리 입을 벌리고 입을 벌릴때 입안에 1자로 지나가는 힘줄같은 근육이 있는데

그 부분이 언제나 통증이 있는 부위기 때문에 직접 봉침을 맞아도

되는지 물었는데 되기는 하지만 위험하다고 합니다. 저는 알레르기가 없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아래는 언제나 제가 아픈 부위를 포토샵으로 표시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근육이완제, TPI주사, 보톡스 이런걸로 전혀 효과를 못보았는데 봉침은 완벽하진 않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한의사, 양의사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개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일 수 있어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참고로 식사할때도 불편하지 않나요? 라고 어떤 의사분이 물어보았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고 잘때 이를 많이 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일상대화를 할때는 긴 대화를 해도 턱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