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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개미핥기237
유연한개미핥기23720.07.19
방구냄세 과연 정말 암예방에 효과가 있나요??

얼마전 라디오를 듣는데 방구냄세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방송을 들었던거 같은데 정말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야기 인가요??이불속에서 방구끼면 냄세난다고 창문열라고 했는데..냉세가 심하면 오히려 않좋은거 아닌가요??

  • ✔방귀 냄새 암 예방에 효과 있나요?

    @영국엑세터대학(University of Exeter) 연구진은 방귀 냄새를 맡으면 각종 질병을 예방해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람의 방귀에 포함된'황화수소(Hydrogen sulfide)'가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황화수소는 방귀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악취를 가진 무색의 기체다.

    방귀 냄새가 고약한 이유는 바로 이 황화수소 때문이다.

    연구진은 황화수소가 심장마비, 뇌졸중, 치매, 암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고 전했다.

    마크 우드(Mark Wood) 박사는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것과 같은 지독한 냄새로 악명높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몸에서 자연스레 생성되며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건강을 위한 미래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트 화이트먼(Matt Whiteman) 박사는 "세포가 질병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량의 황화수소를 만들기 위한 효소를 분비한다.

    그리고 황화수소는 미토콘드리아가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

    이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세포가 죽고 염증을 제어할 능력을 잃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토콘드리아에 극소량의 황화수소 공급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인 'AP39' 개발을 통해 세포를 보호,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 이 황당해보이는 질문도 사실 인터넷에서 꽤 오래 전부터 떠돌던 얘기인데요.

    먼저 1줄로 정리하자면,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오히려 방구 냄새의 원인인 황화수소의 흡입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귀 냄새를 맡는 것과 암은 아무 상관이 없다

    오늘은 암을 고쳐준다며 방귀를 먹이려던 친구를 때려주기에 좋은 날이다. 작년부터 방귀 냄새를 맡으면 과연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미디어들이 이상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캐나다도 2014년 7월 11일에 영국 엑세터 의대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방귀 냄새가 뇌졸증, 심장질환, 암과 치매 등의 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엑세터 의대의 매트 화이트맨 교수는 방귀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화학물질 '황화수소'를 소량 흡입할 경우에는 체내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결국 질병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황화수소가 혈액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세포 속 에너지를 촉진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

    그러나 황화수소가 체내에서 생성되는 양은 매우 적다고 한다. 이에 연구팀은 체내 황화수소 생성을 도와주는 인공 화합물 AP39를 만들어냈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AP39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예방하고 복구하는 데 놀라운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 연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인체 내에서 '세포 단위로 생성된 황화수소'의 작용이 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지 어디에도 '코로 맡은 방귀 냄새가 암을 예방한다'는 내용은 없다.

    이 자극적인 제목에 속은 매체들은 지난 해 불꽃처럼 기사를 쏴냈다. 그러나 '2014 방귀 전쟁'의 광기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얼마 전 '미러'가 거의 같은 기사를 다시 송고했으며 몇몇 국내 매체는 또 이를 받아 썼다.

    방귀와 암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방귀와 암의 정리

    1) 방귀 속에는 황화수소가 들어있다.

    2) 황화수소는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해 결과적으로 세포를 보호한다.

    3) 그러나 이는 체내 세포단위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4) 코로 방귀 냄새를 맡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5) 연구진은 체내에서 황화수소 생성을 촉진하는 물질을 계발 중이다.

    출처)

    이에 대한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의 박세희 기자가 기재한 구체적인 뉴스가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5/11/10/story_n_85191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