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과 막창의 차이가 먼지 궁금합니다
이름은 비슷한거 같은데 먼가 또 다는거 같고, 다른거 같으면서도 또 비슷한거 같네요 그냥 부르기 나름인가요 동일 물건을 지역마다 다르게 부르는거처럼오ㅡ
안녕하세요. 꼼꼼한가젤241입니다.
우선 곱창과 막창은 돼지와 소 둘 다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막창 곱창 차이는 소와 돼지에 따라서 각각 다른데요. 소의 곱창은 소장을 가리켜요. 다만 소 곱창 속에는 무언가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이를 이물질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하지만 이물질이 아니라 곱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요. 주로 구워 먹기도 하고 전골 재료로도 많이 사용돼요.
그리고 소의 막창은 네 번째 위를 뜻해요. 소는 원래 위가 4개인데 첫 번째 위를 양이라고 부르고 두 번째는 벌집, 세 번째는 천엽이라고 말해요. 그다음 마지막 네 번째가 막창이죠. 돼지 막창에 비해서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잘게 잘라서 구워 먹으면 맛있어요. 특유의 향 때문에 고소한 식감을 가지고 있죠.
다음으로 돼지의 막창 곱창 차이는 내장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돼지 막창은 창자의 마지막 부위에요. 대변이 나오기 직전에 위치했기 때문에 원래 냄새가 심해요.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 중 하나에요. 다만 보통 식당에서 먹는 막창은 꼼꼼하게 세척해서 나오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부위가 특이하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그리고 돼지의 곱창은 대장을 주로 일컫는데요. 소장도 돼지곱창에 포함돼요. 하지만 껍질이 얇기 때문에 구워 먹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안에 속을 채워서 순대로 많이 사용하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곱창은 대장을 말해요. 소와 비교를 하자면 소 곱창에는 안에 곱이 많이 들어있지만 돼지곱창은 그렇지 않아요. 그 이유는 대장은 대변이 만들어지는 통로여서 가장 많이 세척하기 때문이에요. 오히려 많이 씻어내다 보니 특유의 잡내가 막창에 비해 덜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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