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강박증에 대한 치료와 가족의 역할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약물치료: 강박증의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잘 알려진 강박증의 치료 방법으로 약 80-90%의 환자가 약물에 의하여 증상의 호전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약물에 의하여 증상이 어느 정도까지 호전이 될 것이냐’ 인데,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약물단독으로 증상이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호전을 보이는 환자들은 약 30-60% 정도 증상이 감소하고, 이 정도의 증상 호전으로 환자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느끼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행동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에서 가족의 역할
강박증을 지닌 환자의 가족들은 환자가 보이는 강박 증상들로 인해 함께 생활하는 데 있어 심한 불편감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환자에 대한 안쓰러움과 연민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자가 보이고 있는 강박 증상들이 합리적이지 못하고 때로는 바보스럽게 생각되어도, 어느새 환자의 행동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박적으로 손을 씻는 환자의 경우 가족들이 비누와 수건을 사다 준다거나, 오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손을 씻고 환자를 만난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결국 가족들이 원하지 않음에도 어느새 환자의 편이 되어 증상을 지속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나아가서는 환자를 포함한 가족 모두의 평안을 위해서라도 치료에 가족들이 동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