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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2
종이 태워서 부항할 때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종이를 태워서 부항하는 경우에 부항기 안에서 산소가 소모되어서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피를 빨아들인다고 생각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또 조금 더 생각해 보니 종이를 태우면 이산화탄소도 발생할텐데, 소모되는 산소(O2)와 생성되는 이산화탄소(CO2)의 부피가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부항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된단 말이죠.

  • 튼튼한라마20
    튼튼한라마2023.04.01

    종이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가스는 주로 이산화탄소와 물증기입니다. 이산화탄소는 공기 중에서 가장 무거운 기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부항기 안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위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부항기 안에서의 압력이 더 낮아지게 되어 종이가 부상하는 원리는 여전히 성립합니다.

    한편, 종이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가스의 부피는 원래의 종이 부피보다 훨씬 작아지게 됩니다. 이는 종이의 탄소와 수소 원자가 연소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CO2와 H2O로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가스의 부피 감소 역시 부항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