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비눗방울을 만들면 놀던게 생각이 나서 문득 궁금한게 생겼는데 비눗방울이 바닥에 닿으면 터지는건 어쩔수 없지만 공중에서 시간이 약간 지나면 터지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신한물총새282입니다.
비누방울은 물에 다른것을 첨가해서 공중에서 둥근형태를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게 만든건데요.
속재료에 따라 터지느냐 안 터지는냐의 차이입니다.보통 비눗방울의 주재료는 세제로 만드는데 이 세제는 극성이 강하기에 작고 쉽게 터지죠. 그러니 터지지 않으려면 세제를 넣되 물을 3:2 비율로 섞고 설탕이나 물엿을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설탕과 물엿을 넣으면 더 크게 만들어지고 쉽게 터지지 않기 때문. 다만 가게에서 파는 비눗방울에선 어쩔 때는 글리세린을 넣기도 하는데, 이 글리세린은 빗줄기를 뚫고 가도 안 터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 왜 그럼 계속 안터지고 유지하면되지 시간이 얼마지나면 터지느냐?
바로 중력때문입니다.
비누방울을 보시면 방울 아랫쪽에 알록달록하게 모여드는걸 보실수 있으시죠?
중력때문에 비눗방울속재료 세제같은 것들이 아래로 쏠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거어요.
그럼 속재료와 물이 잘 섞여있다가 속재료만 밑으로 쏠리니 비눗방울용액이 잘 안섞여진 상태가 점점 되겠죠?
그래서 점성이나 극성이 골고루 퍼져있는 비눗방울 에서 용액속 세제같은것들이 아래로만 쏠리면서 방울자체의 점성과 극성이 전체적으로 고르지 않게되면서 방울은 터지고 맙니다.
비눗방울터지는걸 순간포칙하시면 방울 윗 부분부터 터지면서 방울밑꼭지로 방울이 수렴하는걸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