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주님의 경제 분야 답변 목록 - 144 페이지 ㅣ 궁금할 땐, 아하!

커버드콜이 뭔가요??궁금해요 ㅎㅎ

안녕하세요. 안동주 경제전문가입니다.커버드 콜은 콜옵션을 팔아서 커버하는 전략이다 이렇게 외우시면 쉽습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콜은 매수를 뜻하고 옵션은 사고 팔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그래서 콜옵션은 매수를 할수 있는 권리 를 말합니다.내가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나의 삼성전자 주식을 살수 있는 권리를 상대방에게 파는 것입니다. 어느정도의 가격대에 어느 시점이 정해져 있습니다.그러면 나는 일단 콜옵션(나에게 삼성전자를 살수 있는 권리)을 팔았으니 판것 만으로도 나에게 일단 수익이 났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예를 들어 옵션만기일인 한달뒤인데, 실제로 한달뒤에 상대방은 삼성전자가 많이 올랐으면 나에게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나에게 조금의 권리값(프리미엄이라 합니다)을 줬지만 삼성전자의 시세차익을 다 가져갑니다. 나는 반대로 권리값 조금 받고 삼성전자 시세차익은 못누리게 되고요.그리고 삼성전자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나에게 옵션을 행사안합니다. 옵션은 살수 있는 권리이니까 그냥 안산다 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면 나는 권리값은 챙겼지만, 삼성전자의 하락분은 그대로 떠안습니다.위는 안좋을때의 시나리오고, 주가가 계속 횡보해서 나는 권리값만으로 돈 벌수 있는 기간도 있을거고, 삼성전자가 오르고 내렸지만,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대 보다 덜 올랐으면 나에게도 이득입니다. 지금 삼성전자가 6만원인데 예를 들어 7만원에 산다고 옵션계약을 했으면 7만원까지 안가면 상대방은 손해이니 권리 행사안합니다. 그럼 나는 권리금도 받고, 삼성전자의 소폭 상승분의 이익도 누립니다.기본 개념은 이런데, 결국은 이렇게 옵션 체결하고 가격대 정하고 하는데에 운용자가 예측도 할것인데, 시장은 그렇게 쉽게 안움직이죠. 그래서 보통 커버드콜 상품은 기초자산보다 주가 흐름이 안좋습니다. 저런 권리금 수익에서 나오는 배당을 받아도 주가에서 나오는 손해는 커버 못합니다. 위는 나스닥100ETF(파란색)와 나스닥100커버드콜 ETF(노란색)비교입니다. 주가 차이 많이 납니다...

경제 / 주식·가상화폐

24.10.30

답변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