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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은 몸안의 상태를 왜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생명체는 늘 끊임없이 외부와 내부에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세균총인 대장균이나 모낭충, 혹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일부 세균알균도 우리 몸이 쇠약해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침투해 개체가 가진 양분을 빼내어 가려고 하지요. 이를 위해 생명체는 매우 정교하게 컨트롤 됩니다. 이를 생물학에서는 '항상성'을 유지한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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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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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원래 흰살이라고 하는데 왜 붉은색으로 보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붉은살/흰살 생선의 분류는 혈색소에 따른 분류를 원칙으로 합니다. 붉은살 생선의 경우는 근육에 있는 미오글로빈이라는 혈색소가 엄청나게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흰살 생선은 그렇지 않지요. 그런데 연어나 송어의 경우는 투명한 주황빛을 띠는데, 이는 혈색소가 아닌 평소 먹는 음식에 따라 색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민물새우를 많이 먹는 연어특성상 새우 색소가 살에 잔존해 붉은 빛을 띠긴 하나, 고등어나 꽁치처럼 살에 미오글로빈이 많이 분포하지는 않아 흰살 생선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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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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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형, 이것도 혈액형중 하나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네, 사람의 혈액형은 ABO식 혈액형 외에도 D항원이 존재하며, 이 항원의 유무에 따라 Rh+/- 형을 구분짓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Rh+타입이 우세하며, 극히 일부의 사람만 Rh- 타입을 가지고 있는데, 위급 상황 시 Rh- 혈액형은 비축한 혈액이 거의 없어 매우 곤란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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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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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어떻게 걸리는 병인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말라리아는 원충이라 불리는 기생충 중 하나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 기생충은 독특하게 정해진 생활사가 있는데, 말라리아 원인의 원충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체내에서 숙주의 양분을 뺏어먹어 생장하게 되며, 일정 수준 생장을 마친 원충은 모기에게로 옮겨가게 되는데, 이 때 모기에서는 충분히 큰 말라리아가 생식을 통해 그 수를 늘리게 되지요. 특이하게 사람의 체내에서는 생식을 하지 못하고 모기로 옮겨가서야만 생식이 가능하기에, 말라리아 원충은 사람 체내에서 생식을 위해 충분히 생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이 때, 말라리아 원충은 자신의 생장을 위해 사람 숙주의 피, 특히 적혈구를 양분으로 하여 적혈구를 섭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빈혈이나 발열 등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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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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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기생충은 원래 처음부터 곱등이 몸 속에 있던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기생충은 정해진 생활사에 따라서 생명을 유지해나갑니다. 사마귀나 곱등이에 있는 연가시는 사마귀가 태어날 때 부터 몸속에 있던 것이 아닌, 물가 주변에 있던 연가시를 모르고 섭취하게 되어 몸속에 유입되게 되는데, 이 때 유입된 연가시가 성장을 모두 마치고 나서 숙주를 조종해 숙주 외부로 빠져나가는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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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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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머리카락을 먹게 될 경우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아주 과량의 머리카락을 먹는 것이 아니라면 음식물의 흐름에 따라 장을 타고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머리카락 자체는 고분자단백질로, 체내에서 특화된 소화효소는 없어 충분히 소화되기 어렵긴 하나, 위산에도 반응하여 일부 부식되며, 그 크기가 크지 않고 실크처럼 분해 속도가 아주 더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과량을 먹지 않는 이상 장폐색이나 충수염을 일으키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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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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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 면역체계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가장 먼저, 피부의 수많은 각질은 애초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땀이나 피지 역시 유해 항원을 씻어버리는 기능을 하지요. 여기에서 걸러지지 못한 미생물이나 유해물질이 진피 이하로 진입하게 되면, 해당 조직에 거주하고 있던 탐식세포가 이를 잡아먹어 분해합니다. 이 때 생긴 분해산물은 항원제시세포라 하는 세포가 인식하게 되는데, 이 항원제시세포는 우리 몸의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세포에 이 분해산물의 정보를 전달해줍니다. 이 때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세포는 최초 유입된 미생물이나 유해물질이 아직 체내에 남아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이 분해산물의 정보에 따라 이를 분해하거나, 접착하여 무력화 할 수 있는 단백효소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 물질이 바로 항체입니다.다만, 이 일련의 과정이 모든 감염에 전부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아주 미세한 양의 유해물질의 경우 탐식세포 선에서 정리되며, 이 유해물질의 양이 급속도로 많이 유입될 경우 항체를 생산하며 장기전으로 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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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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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음에 임박했을 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나 증후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체인 스톡스 호흡이라고 하여, 얕고 짙은 호흡이 반복되가다가 서서히 숨이 멎는 호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누워있던 노인이 갑자기 코를 고는 듯한 소리가 들리게 되면, 임종의 순간이 다가왔다고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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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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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형 약물에서 피부에 따른 침투 차이가 콜라겐의 양에 영향을 받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콜라겐은 진피층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생체섬유단백으로, 주요 기능은 조직의 지지입니다. 콜라겐이 패치형 약물의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화장품이나 의약품의 타겟층인 미세혈관이나 림프로 가는 것을 물리적으로 억제하기도 하지요. 이 때문에 유효성분을 더 많이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패치보다는 주사제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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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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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한테 물리면 살이 부어오르는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모기에게 물리면 우리 몸의 염증세포가 염증성 물질 을 분비하여 방어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 중 특히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수분을 끌어오는 성질이 있는데, 이 히스타민에 의해 이끌린 수분에 의해 해당 부분이 부어오르고, 다른 염증산물에 의해 열감이 생기게 되며 붉게 부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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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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