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통수쪽에 뼈 (후두골?)이 부엇는데 문제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후두골 부근이 눈에 띄게 붓고 통증까지 느껴져 많이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는 누구에게나 걱정되는 일이지요.우선 질문하신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알레르기로 인해 특정 부위의 뼈가 붓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알레르기는 대개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혹은 부종이 나타나더라도 두드러기처럼 넓은 부위에 나타나며 뼈의 돌출과는 거리가 있습니다.질문자님께서 어제 하셨던 활동들을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첫째, 엎드려서 게임을 하셨던 자세가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엎드린 상태에서 고개를 들거나 목을 고정하기 위해 후두골 부근의 근육과 인대가 장시간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후두하근이나 그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를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단순 근육 긴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뼈 자체가 부었다기보다는 뼈를 덮고 있는 근육과 연부 조직이 심하게 부어 뼈처럼 딱딱하고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둘째, 후두신경통의 가능성입니다. 후두 부위에는 머리 뒤쪽으로 올라가는 신경이 지나가는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이 신경이 압박받으면 국소적인 통증과 함께 붓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셋째, 피지낭종이나 임파선염일 수 있습니다. 머리 뒤쪽은 의외로 피지선이 발달해 있어 피지낭종이 생기기 쉽고, 혹은 근처의 임파절이 몸의 피로도나 염증 반응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혹이 만져진다면 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일단 오늘 하루는 엎드린 자세를 절대 피하시고, 목과 후두골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온찜질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며칠간의 휴식으로 증상이 서서히 가라앉을 것입니다.다만, 붓기가 점점 커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머리 전체로 번지거나 손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 근육 문제를 넘어선 신경학적 혹은 염증성 질환일 수 있으니 반드시 신경과나 외과를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 등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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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을때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허리 통증이 있는데 디스크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앉아 있는 자세에서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발생하여 걱정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1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허리 통증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학업 등으로 인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일 것입니다.질문하신 증상만으로 허리디스크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이나 저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리 저림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는 것은 디스크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 않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고개를 숙일 때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척추와 연결된 근막과 인대 구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머리에서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근막은 고개를 숙이는 동작만으로도 허리 척추에 상당한 긴장을 전달합니다. 평소 앉은 자세가 구부정하여 척추가 경직되어 있다면, 고개를 숙이는 단순한 움직임에도 허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당겨지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디스크 손상보다는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으로 인한 단순 통증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음의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시기 바랍니다.첫째, 통증이 단순히 근육의 결림을 넘어 날카롭거나 찌릿한 느낌으로 변하지 않는지 확인하십시오. 둘째,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거나, 한쪽 다리만 유독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10대 시기에는 뼈와 인대가 유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앉을 때 의자 깊숙이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50분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을 이완해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대신 화면이나 책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어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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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많이하면 전립선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자위를 많이 하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지, 특히 염증이나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 걱정하시는군요. 30대 남성으로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의학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을 정리해 드립니다.우선, 적절한 사정은 오히려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 결과입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 성분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기관인데, 주기적으로 사정을 하게 되면 전립선 내부에 정액이 고여 있거나 세균이 번식할 환경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사정 자체가 전립선염을 유발하거나 전립선암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인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여러 연구에서는 적절한 사정 횟수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자위 행위 자체보다 주의해야 할 점은 행위의 강도와 방식입니다. 전립선염은 주로 세균 감염이나 골반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발생합니다. 너무 잦은 자위로 인해 사정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회음부 근육을 지나치게 긴장시키는 습관이 반복되면, 전립선 주위 근육이 뭉치면서 배뇨 불편감이나 통증 같은 전립선염 유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립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골반 근육통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자위를 지나치게 많이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신체적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입니다. 과도한 사정은 일시적으로 체내 에너지를 소모하며, 특히 뇌의 도파민 체계에 영향을 주어 일상적인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피로감을 누적시킬 수 있습니다.둘째, 피부 자극 및 비뇨기계 피로입니다. 물리적인 마찰이 반복되면 성기 주변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방광이나 요도 주변 근육이 피로해져서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거나 빈뇨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셋째, 심리적인 영향입니다. 행위 이후 발생하는 허무함이나 과도한 죄책감, 또는 일상생활보다 자위 행위에 더 몰두하게 되는 심리적 의존성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자위 그 자체가 전립선암을 만들거나 염증을 직접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생활 리듬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절제하는 것입니다. 만약 자위 후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이 느껴지거나, 회음부 쪽이 묵직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전립선 건강의 신호일 수 있으니 가까운 비뇨의학과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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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에 오메가3가 좋다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과 위험을 겪고 계신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거나 쓰러질 것 같은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메가3가 기립성 저혈압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즉각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일 뿐, 급격한 혈압 변화를 조절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혈액 응고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출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나 특정 질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저혈압을 넘어 혈관 조절 기능이나 자율신경계 문제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발레 동작과 같이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자세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액이 하체에 쏠리거나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복용 중인 알레르기 비염약 중 일부 항히스타민 성분은 때때로 혈압이나 심박수에 미세한 영향을 주어 어지러움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염약 복용 후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기립성 저혈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제보다 생활 습관의 교정입니다. 다음 사항들을 실천해 보시길 권장합니다.첫째, 수분과 염분 섭취를 적절히 늘리십시오. 혈액량을 늘려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갑자기 일어서는 동작을 피하고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 다리를 먼저 움직여 혈액 순환을 유도한 뒤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셋째,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여 하체에 혈액이 쏠리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증상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일상적인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순환기내과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심전도 검사, 자율신경계 검사, 기립경 검사 등을 통해 기저에 다른 심장 혈관 질환이나 신경계 문제가 없는지 정밀하게 확인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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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내치핵 증상 봐주세요 ㅠㅠ 부탁해요
변을 본 후 선홍색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험을 하시면 누구나 크게 당황하고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6개월 전 항문외과에서 치질 진단을 받으셨다면, 이번 증상 또한 내치핵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내치핵은 항문 내부의 혈관 조직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변을 볼 때 딱딱한 변이 그 조직을 긁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줄 경우 혈관이 파열되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질문자님처럼 통증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내치핵이 발생하는 부위가 신경이 덜 분포된 곳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겪으신 장염으로 인해 잦은 배변을 하며 항문 주변 혈관에 자극이 누적되었고, 이로 인해 약해져 있던 치핵 조직에서 다시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문의하신 디오스민 성분의 약은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치핵의 붓기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보조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복용하시면 출혈을 멈추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계획하신 좌욕은 항문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하여 치유를 돕는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하루 1~2회, 5분 내외로 하시는 것이 좋으며 좌욕 후에는 항문 주변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닦고 잘 말려주시기 바랍니다.현재 통증이 없고 밖으로 튀어나온 혹도 없다면 당장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첫째, 출혈량이 변기 물을 붉게 물들일 정도로 많거나 멈추지 않는 경우, 둘째, 일주일 이상 관리해도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셋째, 항문 밖으로 무언가 빠져나온 뒤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특히 20대라도 직장 내 출혈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출혈이 반복된다면 내시경 등을 통한 정확한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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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에서 안과약 처방은 3일밖에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내과에서 안과 질환인 다래끼와 관련된 약을 처방받으셨군요. 병원 대기 시간 때문에 번거로움을 겪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내과에서 안과 질환에 대한 약을 처방할 때 3일 치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으신 것에는 의학적, 제도적인 이유가 있습니다.우선, 의료법상 의사는 자신이 전문으로 하지 않는 분야의 질환에 대해서도 처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기준에 따라, 해당 질환의 주된 진료과가 아닌 곳에서 처방할 경우 그 적절성을 엄격하게 따집니다. 내과 전문의가 안과 질환인 다래끼 치료를 위해 약을 처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래끼는 안과 영역의 질환이므로 내과에서 장기 처방을 내릴 경우 '진료의 적절성' 문제로 추후 심사 과정에서 삭감되거나 문제가 될 소지가 큽니다. 따라서 많은 내과에서는 원칙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인 3일 정도만 처방하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습니다.또한, 다래끼는 단순히 항생제 복용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안과에서는 세극등 현미경을 통해 다래끼의 진행 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시 고름을 압출하거나 안약 및 안연고를 병행 처방하는 등 보다 세밀한 처치가 가능합니다. 내과에서 3일 치 약을 드신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는 약물 복용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3일 치 약을 복용하신 후에도 다래끼가 가라앉지 않고 붓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대기 시간이 길더라도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래끼가 심해지면 눈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으니 초기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혹시 3일간 약을 복용하시는 동안 다래끼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통증이 완화되는 느낌은 있으신가요? 아니면 혹시 눈 주변이 더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지는 않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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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갑골 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이를 목욕시키면서 세심하게 관찰하고 계시는군요. 부모님의 그런 관심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질문하신 부위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말씀하신 부위는 우리 몸 뒷면의 등 상부 양쪽에 위치한 넓적한 삼각형 모양의 뼈인 견갑골이 맞습니다. 흔히 날개뼈라고도 불리는 부위입니다. 아이들이 수영하는 자세처럼 팔을 앞으로 뻗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할 때 이 견갑골이 등 표면으로 도드라져 보이면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견갑골은 흉곽 뒤쪽에 둥둥 떠 있는 듯한 구조로 되어 있어 팔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특히 영유아는 아직 등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고 피하지방도 성인에 비해 고르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팔을 움직일 때마다 날개뼈의 윤곽이 훨씬 더 선명하게 드러나 보일 수 있습니다. 정자세로 돌아왔을 때 다시 덜 보이거나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온다면 뼈 자체의 변형이나 질환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통증이 전혀 없고 아이의 컨디션이 평소와 같다면, 이는 뼈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신체 해부학적 구조의 움직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등 근육이 점차 붙고 체격이 커지면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덜 눈에 띄게 될 것입니다.다만, 아이가 특정 자세에서 통증을 호소하거나, 한쪽 날개뼈만 유독 계속해서 튀어나와 있거나, 아이가 자꾸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등의 비대칭적인 모습이 지속된다면 그때는 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설명해 주신 것처럼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정도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지켜보며 궁금한 점이 생기는 것은 부모님으로서 당연합니다. 혹시 아이가 평소에 잠을 자거나 앉아 있을 때 특정 방향으로 몸이 자꾸 돌아가거나 비대칭적인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 보인 적은 없나요? 그 점만 아니라면 안심하고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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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데도 아직 여드름이 나요 ㅠ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여드름, 특히 광대와 볼 주변에 발생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여드름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 여드름과는 다른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광대와 볼 주변은 피부 조직이 상대적으로 두껍고 혈관이 많이 분포한 부위입니다. 이곳에 화농성 여드름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이유는 우선 호르몬 불균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30대에는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늘리고, 염증 반응을 더욱 격렬하게 만듭니다. 또한, 피부 장벽이 약해지거나 건조해지면 피부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히려 과도한 유분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모공이 막히며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화장품 성분과의 맞지 않음,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자극, 혹은 생리 주기와 맞물린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피부과에서의 압출은 화농성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고름이 잡히고 통증이 동반된 화농성 여드름은 집에서 스스로 압출할 경우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거나 모낭 벽이 파괴되어 깊은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병원에서의 압출은 적절한 소독 과정과 함께 염증을 안전하게 배출하고 추가적인 흉터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압출보다는 현재 염증의 깊이와 상태에 맞춰 염증 주사를 병행하거나, 필요하다면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레이저 치료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관리의 핵심은 과도한 세안보다는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화농성 여드름이 올라온 부위에는 자극을 주지 말고 진정 성분이 포함된 패치를 붙이거나,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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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이가 어른 침대에서 떨어졌을 때 부모님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행히 당시 아기가 별다른 증상 없이 잘 회복했다니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12개월 무렵의 남자아이라면 한창 호기심이 많아 움직임이 활발할 시기라, 일상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잦아 낙상에 대해 더욱 염려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의사 선생님께서 3일 정도 관찰하라고 하신 것은 낙상 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연성 뇌 손상이나 뇌출혈 징후를 확인하기 위한 의학적 표준 지침입니다. 대개 낙상 직후 문제가 없다면 이후에도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아주 드물게 서서히 출혈이 진행되는 경우를 대비해 3일간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라는 의미입니다. 그 3일의 고비를 잘 넘기고 이후 아이가 평소와 다름없이 잘 먹고, 잘 놀며, 활기차게 지내고 있다면 당시의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손상은 없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다만,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일어날 수 있는 가벼운 충돌들과 구별해야 할 위험 신호들이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다음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3일이 지났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첫째, 의식의 변화입니다. 평소보다 지나치게 처지거나, 자꾸 잠만 자려 하거나, 깨우기 힘들 정도로 깊게 잠드는 경우는 뇌압 상승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둘째, 구토입니다. 단순한 헛구역질이 아니라, 분수처럼 뿜어내는 반복적인 구토는 뇌 내 압력이 높아졌다는 중요한 증거입니다.셋째, 행동이나 신체 능력의 변화입니다. 평소 잘 걷던 아이가 갑자기 비틀거리거나, 팔다리를 움직이는 모양이 비대칭적이거나, 한쪽으로만 기울어지는 등 운동 능력의 이상이 보인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넷째, 부딪힌 부위의 이상 징후입니다. 머리에 혹이 났을 때 만졌을 때 물렁물렁한 느낌이 계속되거나, 귀나 코에서 맑은 액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예외적인 위험 상황입니다.지금 아기가 일상적인 활동 중에 부딪히는 정도는 대개 두개골이라는 단단한 보호막과 그 안의 완충 장치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너무 걱정되어 아이의 모든 행동을 제약하기보다는,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하거나 가구를 재배치하는 등 환경을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부모님의 불안을 줄이고 아이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길입니다.아이가 최근에 크게 부딪혔을 때 혹시 일시적으로라도 울음을 멈추지 않거나 구토를 한 적은 없었나요? 만약 그러한 증상이 없다면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믿고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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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헌혈을 해쓰느데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오랜만에 헌혈이라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셨군요. 귀한 시간 내어 건강을 나누어 주신 점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50대 남성으로서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오셨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질문하신 우리나라의 혈액 자급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과거 뉴스를 통해 접하셨던 것처럼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혈액 제제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현재도 그 상황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분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우리가 헌혈을 통해 기증하는 혈액은 크게 수혈용 혈액과 혈장분획제제용 혈액으로 나뉩니다. 전혈이나 혈소판 등 직접 수혈에 쓰이는 수혈용 혈액은 국내 헌혈자들의 참여 덕분에 거의 100% 자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높은 헌혈 참여 의식 덕분입니다.하지만 수입이 필요한 분야는 바로 혈장분획제제입니다. 혈액 속의 혈장을 분리하여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액응고인자 등 특수한 단백질 성분으로 가공하여 만드는 의약품인데,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혈장의 국내 자급률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과 같은 혈장 유래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 혈장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수혈용 혈액뿐만 아니라 혈장 제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혈자님의 꾸준한 헌혈이 이러한 의약품의 자급률을 높이고 혈액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오늘 하신 헌혈이 우리나라 혈액 건강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혹시 오늘 헌혈 후에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거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은 없으셨나요? 헌혈 후에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니 오늘 하루는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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