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아이가 말하는 단어나 문장이 제한적이거나 거의 말을 하지 않는 편이라면아이에게 말을 하도록 기대하기보다 아이의 바라봐주세요. 그럼 아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보이실 텐데요, 그 때 그 장면(상황)을 아이에게 말로 표현해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 버스로 놀고 있는 상황에서 "ㅇㅇ이 뭐하고 있어~?", "이게 뭐야~?"처럼 질문하거나 "여기 포크레인도 있네"라며 자동차들을 설명해주기보다는 '아이가 버스를 손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 "버스 슝~가네", '아이가 버스를 주차타워에 올려두었을 때' "버스 주차타워에 왔네~" 처럼 아이의 행동이나 시선을 따라 언어로 표현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발화량이 많은 편이라면 밀도 있는 상호작용 놀이가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이 아니더라도 하루 20~30분 정도, 아이와 온전히 몰입해서 놀아주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때 '말을 가르쳐야지' 하는 마음에 부모님이 더 말을 많이 하거나 질문을 많이 하시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직 언어 처리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놀이가 아니라 '교육'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또 아이가 무언가 표현하기에 앞서 "어..어..."하며 더듬거릴 때 부모님이 대신 "아~물 먹고 싶다고?" 처럼 대신 말해주기보다 아이가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뭐했어~?", "오늘 재밌었어~?"처럼 다소 막연한 질문보다는 "오늘 놀이 시간에 공놀이 했어? 블럭놀이 했어~?" 처럼 선택지를 주어 말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면 아이 입장에서 훨씬 말하기 쉬워집니다. 아이가 말을 단어식으로 짧게 말하는 경우라면아이의 말을 확장해서 들려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예를 들어, 위의 질문에 아이가 "블럭" 이라고만 대답하면 "아~ ㅇㅇ이 혼자 블럭했어? 친구랑 블럭했어?"라고 이어서 물어보며 아이의 정보를 수집한 뒤에 "오늘 ㅇㅇ이가 놀이 시간에 친구랑 블럭으로 집을 만들었구나~"처럼 완전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이나 생활 환경 등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더 효과적인 개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말씀 드린 내용은 아이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