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엔비디아가 액면분할을 한다고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액면분할을 하는 경우 유동성이 높아지고 주당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투자 접근성이 제고됩니다.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특정 비율로 분할, 즉 쪼개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주식 1주를 가진 사람이 액면분할을 통해 2만원 짜리 주식 5주를 갖게 될 수 있고 이 경우 주식수가 늘어나서 거래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사실 액면분할이 기업의 향후 이익창출능력이나 현금흐름을 바꾸지 않기 때문에 액면분할을 하더라도 위 예시같은 경우 기준으로 2만원이 유지되어야 하나, 접근성 제고, 유동성 확대 등등의 사유로 액면분할 후 2만원 보다 높게 주가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기업마다 액면분할과 더불어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들의 결과로 주가가 형성되므로 액면분할 후 주가추이는 기업별로 다르게 예측해야 될 것입니다.
Q. 앱테크 회사의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나요?
앱테크 회사들의 일반적인 수익모델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광고 수익: 말씀하신대로 광고수익이 기본적인 수익모델입니다. 앱 내에 광고를 게시하고 소비자, 가입자들이 광고를 클릭하거나 시청하는 등 행동을 하게 되었을 때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앱 방문 트래픽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구독료, 유료 서비스 이용료 등: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입자에게 서비스의 일정 부분만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더 넓은 범위의 혹은 프리미엄으로 분류하는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모델입니다. 앱을 더 활발히 사용하고 이 안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사람은 유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켓 서비스, 상품 판매 등: 앱 내에서 마켓을 운영해서 수수료 등을 쉐어받는 모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육아 관련 앱이라고 한다면, 육아용품 마켓/커머스를 붙여서 상품 판매 시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쉐어 받는 등 모델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앱 사용자의 관심이나 성향과 무관한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를 붙이면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휴업체 등을 위한 마켓을 붙일 수 있겠습니다. 이 또한 1. 광고 수익과 유사하게 트래픽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 판매 등: 특정 앱에는 특정 목적을 가진 사용자가 많이 모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데이터나 행동 패턴 등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을 판매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앱테크는 아닐 수 있겠습니다만 골프 관련 앱이 있다고 치면, 성별/나이/거주지역/직장 등에 따른 골프 용품 선호도, 필드 방문 횟수, 레슨 참여 횟수 등 데이터 등을 추출할 수도 있을 것이고 수요처의 니즈에 맞게 다양한 정보를 추출 및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신대로 광고수익만을 가지고는 앱테크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는 한계가 있고 해당 앱에 맞는 다양한 BM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