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에 진출했거나 예정인 중국 이커머스는?
쉬인이라고 하는 회사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쉬인은 중국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데, 웹사이트를 접속해 보시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성의류, 속옷, 잠옷, 남성의류, 주얼리, 액세서리, 신발, 뷰티 제품, 유아용품, 펫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배송을 통해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국내 진출은 본격화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도 다수가 쉬인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고, 국내로 배송 또한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기사, 언론에 따르면 쉬인에서 파는 어린이용 가방 등 가죽제품 8개의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합니다. 해당 검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였으며, 특히 어린이 가죽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42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기도 하여 향후 큰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유해성이 확인된 경우 해당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수도 있고, 이러한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될 수 있으므로 가격이 저렴한만큼 안정성도 확보되어야 향후 국내 진출 유지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 제품의 안정성, 품질을 모두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이 부분은 제조업체든 커머스 플랫폼 업체든 계속 성장하고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경제용어 중에 전환사채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전환사채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발행사에서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만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투자자는 기업의 실적이 우수하고 계속 성장하게 된다면 원금과 이자만을 받는 것보다는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기업가치 상승분을 수익으로 가져가길 원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고 전환 시 기존 계약에서 정한 내용에 따라 보통주식을 받게 됩니다. 즉, 투자자 입장에서 전환사채는 안정성과 성장성(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업 입장에서는 전환사채 발행 시 사채는 보통 부채로 분류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고, 전환사채는 잠재적인 희석 가능 주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주주등, 기존 투자자의 지분이 희석될 가능성에 직면하게 됩니다. 따라서 회사가 잘 성장하고 있다면 전환사채도 보통주로 전환될 지분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