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의 유치원 등원 거부,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지은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에 적응하는 일반적인 단계입니다. 처음에 등원 했을때엔 새로운 환경, 다양한놀잇감,새로운친구들에게 큰 흥미를 보이다 한달 정도 지난 후, 경험을 통해 탐색과정을 다 거쳤기 때문에 유치원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면서 등원을 거부하는 경우들이 생기곤 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아이의 시선에서 유치원에서의 첫 달은 “우아 여기 놀잇감이 엄청 많네!처음보는 것도 많아! 처음 해보는 수업이다!” 하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들보다는 새로운 놀잇감이나 수업을 통해 호기심을 풀어 갔을 겁니다. 한 달이 지나 흥미가 떨어지는 시점 부터 주변을 인식하기 시작 하지만 탐색에 몰두해 있던 아이는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애착형성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겠죠. 애착이덜된상태+탐색과정끝남(호기심사라짐)으로 유치원에 흥미도 떨어졌는데 애착형성이 완벽히 되어 있는 사람은 없으니 이 때 유치원 등원거부를 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이 시기가 애착형성을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 이므로 평소처럼 유치원에 등원 하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들도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듯 아이들도 자주 접하고 겪으면서 아 이곳이 안전한 곳이구나! 나의선생님,나의친구들이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등원을 거부 한다고 유치원에 자주 결석을 하거나 오랜 기간 쭈욱 쉬게 되는 경우 아이들은 처음부터 다시 적응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더욱 오랫동안 적응을 못하게 됩니다그러니 아이가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유치원에 대해 잘 설명해 주시고 지금처럼 유치원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코로나 시기라 바깥활동이나 외부활동이 제한적이었던 부분도 영향이 있었을거라 생각되어 지는데요앞으로 코로나가 잠식되어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