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6살 엄마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육아하면서 아이도 직장일도 해야하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이가 6살이 되면 좀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엄마를 찾는 것을 보면 외동이 아닐까 합니다. 아버지의 역할도 커보입니다. 엄마가 없는 동안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아이와 어머니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살 아이가 어머니에게 집착하는 것은 초등학교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에도 적합해 보이지 않아 어머니를 대체할 사람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버지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면 또래친구나 공동체 교육기관을 추천드립니다. 옆집, 뒷집... 등 동네의 또래 친구와 놀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제가 교사였을때 우리딸 친구 남자아이 어머니가 소방관이셔서 야간근무를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럴경우 저희집에 와서 저녁도 먹고, 늦도록 놀다가 아버지가 픽업해서 데리가셨습니다. 그 집의 경우는 일요일이나 가족여행이 있다면 우리딸을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상부상조였던 거죠. - 또는 어린이집이나 방과후놀이방을 추천드립니다. 6살은 부모보다는 사회성을 늘려야 하는 시기가 시작되는 나이입니다. 해서, 유치원이 아닌 교육기간은 좀 늦게까지 아이들을 보호해주니까 방과후놀이방 같은 곳을 보내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모님보다는 또래놀이를 더 늘려주시는 방법을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Q. 어린이집은 보통 몇살까지 보내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아이가 몇살때부터 어린이집에 등원했는지 모르지만 보편적으로 3살부터 보냈다고 생각하면 1~2년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아이가 4살이 되었다면 한창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집을 몇살까지 보내는 가는 부모님과 아이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다니게 됩니다. 그렇다면 4살이 아이는 아직도 2년 이상 어린이집에 다녀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누리교육과정을 사용하는 유사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에서 선택하기 좋은 여건들을 따져서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아이의 입장에서 같은 교육기관에 오래다니는 것은 아이의 다양한 경험에 조금은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기관마다 특색이 있는 곳이 많아서 바깥놀이장이 넓다거나, 야채를 가꾸는 텃밭이 넓다거나, 체육활동을 재미있게 한다거나, 방과후교육이 특색있다거나... 다양한 기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서, 아이가 2~3년 정도 현재의 교육기관에 다녔다면 초등학교 입학전에 또 다른 곳을 경험할 기회를 주시면 아침 등교길이 더 행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Q. 여자아이 사춘기는 몇살쯤 오기시작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부모님, 5학년 따님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성장이 빨라서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제가 중3대 사춘기 초경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세대교체입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사춘기가 빨리 옵니다. - 사춘기 특징은 몸의 변화, 행동의 변화, 정서적 변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자 아이의 경우 가슴이 커지려는 약간의 통증이 있고 가슴이 부풀기 시작하면서 초경이 시작됩니다. 이제부터 초경을 대비해서 생리대주머니(생리대, 위생팬티)도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행동 변화는 혼자있고자 해서 가족과의 외식이나 같이 tv보는 것도 싫어하고 방 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있으려고 합니다. 무엇을 물으면 까칠하거나 시큰둥하게 대답하고요. 이럴 경우 혼내거나 잔소리를 하시면 역효과가 나니,,, 사춘기구나 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생이 되는 나이가 되면 다시 부모 곁으로 오니 지금부터 고등학교때까지는 남의 자식이려니 생각하시고 거리를 조금 두시면서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정서적인 변화는 감정의 기복이 나타나서, 좋았다가 싫었다가 뭘 물어도 시큰둥했다가 짜증냈다가... 통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질풍노도라고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과정에 겪게되는 사춘기 정서적 감정변화로 이 또한 이해해주셔야 큰 갈등없이 평온한 가정을 만들수 있습니다. - 부디 따님의 사춘기가 잘 넘어갈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