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때 점프하면 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심헌용 과학전문가입니다.외부의 힘을 제외한 이론이라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외부의 힘을 모두 포함한 상태의 이론이라면 해당 질문이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먼저, 엘레베이터가 추락하기 전 탑승한 인원과 엘레베이터는 위치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락 시 엘레베이터는 위치에너지에서 운동에너지로 변경됩니다. 반면에, 승객은 여전히 위치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락하는 엘레베이터에서 승객의 위치는 천장과 가까운 부분, 혹은 공중에 떠있게 되어있을 것입니다.추락을 하다 어느 특정 부분, 혹은 바닥부분에서 엘레베이터가 추락을 멈추게 되면 이 때 엘레베이터는 운동에너지에서 위치에너지로의 에너지 변환이 이뤄질 것이고 승객의 에너지 변환은 엘레베이터보다 늦게 이뤄질 것입니다. 즉, 승객의 에너지 변환 타이밍은 추락한 엘레베이터 바닥에 부딪히는 순간 운동에너지에서 위치에너지로의 변환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 때 급격한 에너지의 변환으로 인해 승객의 몸(신체)은 엄청난 충격에너지를 받게 될 것이고, 온몸의 뼈는 부셔질 것이며, 장기의 엄청난 손상이 야기될 것입니다.추락하는 순간 점프를 하는 것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할 것이며,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엘레베이터 탑승 시, 추락한다면 엘레베이터 손잡이를 꽉 잡아 엘레베이터와 본인이 같은 운동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추락 시 공중에 떠있지 않도록 손잡이를 잡아 몸을 고정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 때, 부딪히는 충격으로 신체의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닥, 벽 등에는 과도하게 밀착해 있지 않아야 부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Q. 산은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으며 어떻게 만들어 지가요?
안녕하세요. 심헌용 과학전문가입니다.대부분의 산은 지각활동, 화산활동 등에 의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지구는 판(Plat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맨틀의 움직임으로 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판 구조론'이지요. 이 판들은 모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부딪히게 되겠지요. 이럴 때 발생하는 것이 지진과 화산입니다. A판과 B판이 만났을 때 둘 중 무거운 판이 다른 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다른 판을 들리게 되겠지요. 이럴 때 산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지구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에베레스트 산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판과 판이 부딪혀 만들어졌습니다.화산활동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라산, 백두산, 성산일출봉 등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산 분출 시, 분출과 동시에 용암이 식으면서 점차 층을 형성하면서 산과 같은 높이를 가지게 됩니다.
Q. 지구 말고 다른 행성에도 지진이 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심헌용 과학전문가입니다.태양계에 있는 지구형 행성인 금성, 화성, 수성과 이들의 위성 달 등에서도 지진, 화산 등의 활동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학문을 '금성 지질학', '수성 지질학'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화산이 관측되는 만큼 행성 내부에는 아직 식지 않은 용암 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지구와 같은 내부 구조를 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와 같이 여러 판으로 나뉘어 단층 구조가 변형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구형 행성과 이들의 위성 등에서 지진이 관측되며 이를 관측하기 위해 여러 관측 기구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진의 원인은 지구와 같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구와 달리 바로 관측하고 분석하기가 어려워 원인은 분석하기 어려우나 지구와 같은 내부 구조를 띄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만큼 원인 또한 지구와 유사할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