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병관련 질문입니다. 음경소대 선 따라 붓기가 심해집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1) 음경소대 부위는 피부가 얇고 감각신경이 많아 자극에 민감합니다. 검사상 모두 음성이었다면 마찰에 의한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림프관확장, 포피하피지낭종, 피지선확장 등 비감염성 피부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2) 소변 PCR 검사의 경우 클라미디아, 임질, 마이코플라즈마 등에 대해 민감도 90~95%로 높은 편입니다. 브러시 스왑 검사는 수포나 병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것으로 HSV나 HPV 진단에 가장 민감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시행 시기에 따라 정확도 차이는 크나, 발병 이후 스왑을 시행했다면 신뢰도가 상당히 높습니다.3) 성병 외에도 마찰성 수포나 비특이적인 염증, 자가면역성 수포질환 등의 가능성이 있겠습니다.4) 음경 소대 부위에 혈관이나 림프관이 밀집되어 있어 자극 이후 부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로 처지거나 속옷 압박 등으로 혈류나 림프 정체가 심해지면 선을 따라 부을 수 있습니다. 말씀 들으신 것처럼 음경을 위로 올려두시고 가능한 자극을 줄이며 소독제나 세정제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재검을 권해드립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변에서 나오는 빨간것이 혈변일까요?&&&전질문에 이어서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식이섬유일 가능성이 높으며 젓가락으로 건드렸을 때 섬유처럼 찢어지는 것이 보였다면 혈변 가능성은 낮습니다. 혈변은 보통 점액과 함께 진하거나 선홍색의 액체 형태, 또는 변 표면을 덮는 양상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변에 피가 섞여있는 느낌이 들거나 배변통증, 설사, 점액이 동반시 치질이나 항문열상, 장염 등을 고려해 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상황은 식이로 인한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시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그 때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