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풀리지 않은 문제들이나 한계는 무엇이 있나요?

Question

블록체인 기술에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크게 매료되어 있는 한사람 입니다. 처음엔 개념 자체가 쉽게 이해되지 않았는데 여러 코인들의 백서를 읽어보고 채굴도 해보고 거래소에서 투자도 해보면서 어느순간 문득 이런 것이구나 하나 둘 깨닫게 된 부분이 있는데요. 그 와중에 블록체인 기술은 그저 완전한 기술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것 외에 기술적 한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문제들은 단편적인 부분들인것 같은데요.

1. 코인 가치 하락에 의한 채굴자 이탈로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가 유지 불가능한 경우

2. 개발자들의 사업에 대한 진실성 결여

3. 블록체인 기술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작은시장 또는 중앙화 비용이 적은 시장

4. 채굴종료: 거래수수료로 채굴자 이익을 보전한다고는 하지만 논쟁이 되는 부분인 것 같더라구요

5. 생태계의 거대화에 따른 Transaction 속도 저하: 새로운 알고리즘이 나올때마다 개선은 되고 있지만 충분한 것인지

6. 양자컴퓨터의 개발에 따른 블록체인의 권한/합의 절차 장악

그 외에도 앞으로 해결해야 될 기술적 또는 다른 과제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블록체인기술은 이미 사실상 비트코인 정도의 체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비트코인이 사실상 현재도 시세로 보더라도 시총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죠

가장 먼저 만든 코인이 가장 높은 시총을 차지하며 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장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후에 나온 부테린의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렉트 기술로 훨씬 더 편한 계약시스템을 만들어줬지만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에 비할바가 못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시총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풀지 못하는 숙제는 바로 '트릴레마' 입니다.

탈중앙성과 확장성 보안성 이 3가지를 동시에 모두 갖춘 것을 만들 수 가 없습니다.

핵심적으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는 그 어떤 코인보다 완벽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믿고 채굴하고 모으고 있지만 결국 확장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코인에 대한 책임 주체가 없기 때문에 굳이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리드해서 만들어야 될 목적을 가진 개발진이 없습니다.

그 다음 시총을 갖고 있는 이더리움은 확장성은 창시자인 부테린에 의해 확보할 수 있지만 결국 탈중앙성과 보안성에 문제를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