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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도 풍치가 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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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균 치과의사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류동균입니다.

임플란트도 풍치가 온다구요? 임플란트는 금속인데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오늘은 임플란트 주위염(임플란트 풍치)과 올바른 임플란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는 국내에 폭넓게 보급된 지 2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치의학계에서 '핫'한 녀석입니다.

임플란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관련 연구도 더욱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죠.

최근 연구의 중점 중 하나는 임플란트의 수명과 관련한 연구입니다.

의학 저널 사이트에서 Peri-Implantitis(임플란트 주위염)와 관련된 논문을 봤더니

근 1년 안에 약 650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네요.. 대단한 성과입니다.

최근 대한치주과학회에서 관련 연구 성과를 종합해 의료진에게 배포한 내용을 전달드릴까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주위에 플라그 침착 등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겨

궁극적으로는 뼈를 포함한 임플란트 주위 조직이 파괴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잇몸의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치주염이 발생하듯, 임플란트도 동일한 염증성 질환이 발생합니다.

임플란트의 주위 조직에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Peri-Implant Mucosa)과 임플란트 주변 치조골(Alveolar Bone)이 있고,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골에 염증이 발생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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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면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나 결국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뼈가 사라집니다.

평생 갈 줄 알았던 금속 임플란트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또는 임플란트 주변에서 피나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오른쪽 방사선사진처럼 임플란트 주변 뼈가 움푹한 모양을 하게 됩니다.

0002.jpg 이미지

"혹시 내 임플란트도..?" 라고 생각이 드시는 분은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증상이 이미 존재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강하게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0003.jpg 이미지


큰 맘 먹고 임플란트를 심었는데 벌써 상태가 안 좋다니, 마음이 많이 심란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은 다양하나 주로 세균과 치태 및 치석, 또는 방치된 치주질환이 주 원인입니다.

추가적으로 흡연과 당뇨, 기타 전신질환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원인들에 대해 예방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구강 위생 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

평소에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임플란트와 주변 잇몸의 상태를 점검하고 사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한 번 발생하면 치유가 다소 더디게 진행됩니다.

자연치에서 발생하는 치유 기전이 금속 주변에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꾸준한 유지 관리를 통하여 임플란트 주위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004.jpg 이미지

그럼 치과에 내원하는 간격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기를 제안합니다.

  • 상부 보철물 전달(머리 올리기) 1주일 후 검진

  • 이후 3개월 후 검진

  • 이후 합병증이 없다면 6개월 후 검진

  • 6개월 후에도 양호하다면 1년 간격 검진(평생!)


오늘은 임플란트 주위염과 임플란트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특히 평소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과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임플란트와 잇몸을 점검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임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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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균 치과의사

울진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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