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에서 재산은 이렇게 나뉩니다, 면제재산의 실제 기준
개인회생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빚보다 먼저 다른 계산을 합니다.
“이건 남길 수 있나.”
“이건 포기해야 하나.”
생활을 이루는 물건 하나하나가 갑자기 의심 대상이 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개인회생에서 재산은 막연한 불안으로 판단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회생 절차에서 재산은 이렇게 분류됩니다
개인회생은 재산을 없애는 절차가 아닙니다.
법원은 재산을 두 가지로 나눕니다.
변제에 반영해야 하는 재산
생활을 위해 제외되는 재산
이 중 후자를 개인회생 면제재산이라고 부릅니다.
중요한 점은
‘있다 / 없다’가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입니다.
면제재산의 기준은 단 하나입니다
비싸냐, 싸냐
새것이냐, 오래됐느냐
이런 기준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법원이 보는 질문은 이것 하나입니다.
“이 재산이 없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다면 그 재산은 변제 계산에서 빠질 여지가 생깁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재산들
개인회생 상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주거 보증금
생계형 차량
통장에 남아 있는 생활비
이것들은 무조건 지켜지거나 무조건 반영되는 대상이 아닙니다.
규모, 사용 목적, 현재 상황에 따라 면제 여부가 갈립니다.
같은 재산인데 결과가 다른 이유
누군가는 차량을 유지하고 회생을 진행합니다.
누군가는 같은 조건인데 반영됩니다.
차이는 단순합니다.
그 재산이 소득과 연결되어 있는지
대체 수단이 있는지
유지하지 않으면 생활이 붕괴되는지
예를 들어 차량이 없으면 출근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면 그 차량은 자산이 아니라 생활 수단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생활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재산이라면 면제재산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개인회생에서 중요한 건 ‘선언’이 아니라 ‘구조’
“필요합니다.”
“없으면 곤란합니다.”
이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법원은 재산이 삶 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봅니다.
어떤 경로로 사용되는지
소득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없어질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이 구조가 설명되지 않으면 면제재산 주장은 힘을 잃습니다.
가장 위험한 선택은 스스로 정리하는 것
재산이 문제 될까 봐
급하게 처분하거나
통장을 비우거나
일부를 숨기는 선택
이런 행동은 재산을 지키는 방법이 아니라 회생 자체를 흔드는 행동입니다.
개인회생에서 신뢰는 조건이 아니라 전제입니다.
신뢰가 깨지면 지킬 수 있는 재산도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가 됩니다.
개인회생 면제재산은 예외가 아닙니다
면제재산은 특별한 혜택이 아닙니다.
법이 처음부터 생활 유지를 전제로 설계한 권리 영역입니다.
회생은 고통을 견디는 제도가 아니라 생활을 유지하면서 정리하는 제도입니다.
그 출발점이 면제재산입니다.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이걸 말하면 불리해질까”
“이 정도면 포함되는 거 아닐까”
이 판단을 혼자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회생은 숨기는 기술이 아니라 설명하는 구조로 결정됩니다.
무엇을 지킬 수 있는지보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가 회생의 방향을 가릅니다.
개인회생 면제재산은 끝에서 따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시작 단계에서 정리되어야 할 기준입니다.
그 선을 정확히 긋는 순간, 개인회생은 버티는 절차가 아니라 현실적인 정리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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