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석 초등학교 교사입니다.32개월 전후는 상상력이 풍부해지면서 이전에는 아무렇지 않던 소리나 그림자, 물 빠지는 소리 등에 갑자기 큰 공포를 느끼는 '공포의 시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안 무서워, 괜찮아"라는 말보다는 "무서웠구나, 엄마(아빠)가 옆에 있을게"라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세요. 아이에게는 지금 그 공포가 실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받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지금은 화장실이라는 공간 자체가 트라우마가 될 수 있어요. 당분간은 화장실 안이 아니라 거실이나 방에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로 타협해 주세요.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화장실과 다시 친해지기 (놀이 중심)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밖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화장실 앞에 두고 "인형이 화장실 구경하고 싶대~" 하며 가벼운 놀이로 접근해 보세요. 화장실 안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거나 밝은 조명, 예쁜 스티커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