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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은 어떻게 세균을 소독하고 없앨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알코올은 에탄올(에틸알코올 C5H5OH)인데요, 이 에탄올은 삼투능력이 크기 때문에 세균 세포 표면의 원형질막을 잘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에탄올이 세균 막을 뚫고 들어가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에탄올은 인지질층과 단백질로 구성된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효과가 큰데요, 에탄올이 바이러스의 외피를 녹여서 외피가 없는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죽거나, 운 좋게 숙주에 들어간다 해도 세포에 침투해 증식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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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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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유전자를 퍼뜨리려는 본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와 자식과의 유전자 일치률과 친형제와 내 유 일치률은 50%로 같은데 왜 우리는 형제보다 자식에 집착하나요?
안녕하세요. 우리가 자식을 형제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유전자 일치율 이상의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일치율이 동일하더라도, 진화적 관점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식은 부모의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돌보고 보호하는 행동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반면, 형제는 동일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개체이지만, 그들이 자녀를 낳아 유전자를 퍼뜨린다고 해서 그것이 부모의 유전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형제는 부모의 유전자 절반을 공유하지만, 그들의 자식(즉, 조카)은 내 유전자의 25%만을 공유하게 됩니다. 또한 진화적으로 부모는 자식을 돌보는 데 많은 자원을 투자합니다. 임신, 출산, 양육 등 과정에서 부모는 상당한 시간을 들여 자식을 보호하고 키우며, 이는 그들의 유전자가 생존과 번식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투자 본능은 자식에게 집중되며, 형제에게는 동일한 정도의 투자나 관심이 자연스럽게 덜어집니다. 게다가 부모는 자식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역할을 가지며, 이러한 역할은 진화적으로 중요한 행동 패턴입니다. 형제끼리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부모-자식 관계에서의 본능적 집착은 더 깊게 내재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식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유전자 일치율 때문이 아니라,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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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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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중에는 뱀같은 독을 갖고있는 동물
안녕하세요.네, 식물 중에도 독성을 지닌 식물들이 있으며, 일부는 만지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은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 발진, 물집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독성 고무나무'라는 식물은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 붉은 발진,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루시올은 식물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방출될 수 있어,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만드레이크'는 전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식물로, 뿌리에는 독성 알칼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부 접촉으로 인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섭취 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극락조화'라는 식물은 식물은 칼슘 옥살레이트 결정체를 포함하고 있어, 만질 경우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 들어가면 심한 통증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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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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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노화를 발생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햇빛이 점점 강해지고, 낮이 길어져 햇빛의 양이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광노화’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부노화 요인은 내인성 요인과 외인성 요인으로 구분하는데요, 내인성 요인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생기는 자연 노화이고, 외인성 요인으로는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어 생기는 광노화가 대표적입니다. 태양광선은 적외선 52%, 가시광선 34%, 자외선 5%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중 자외선이 피부 광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 A는 파장 320~400나노미터(nm)이며 피부 진피까지 침투하여 노화를 촉진하고 색소침착을 유발하며, 자외선 B는 파장 280~320nm로 표피에만 작용하나 강력한 세포 파괴력이 있고 심하면 피부가 타게 됩니다. 환경 및 생활 속 열로 인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 피부 세포에 영향을 주고, 피부노화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피부 열노화’라고 하는데요, 광노화 피부의 대표적인 현상인 일광탄력섬유증은 열에 의해서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노화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선블록)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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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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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녹조가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계곡에 있는 바위에 이끼가 생긴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계곡과 같은 환경에서 이끼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는 계곡이라는 환경적 요인과 이끼의 생장조건이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이끼는 선태식물의 선류에 속하는 하등식물인데요, 보통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계곡은 일반적으로 물이 흐르거나 고여있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므로, 이러한 조건에서 이끼가 많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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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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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깔때 눈이매운이유는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양파를 썰거나 다질 때 눈물이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는 양파를 썰거나 다지면 양파 안에 있는 눈물을 나게 하는 최루성 물질을 만드는 효소가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효소의 활성화로 프로페닐스르펜산이라는 휘발성 물질이 만들어져 나오는데요,이 화학물질이 양파로부터 나와 눈에 들어가면 분해돼 화학작용을 일으키면서 눈물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양파를 조리하기 위해서는 칼날을 물에 적신 후 썰거나 다지면 되는데요, 이는 화학물질이 눈에 들어가기 전 칼에 묻은 물에 먼저 용해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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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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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이 닫혀도 키가 크는 이례적인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성장판이 닫혔다면 더 이상의 성장은 좀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20세 넘어서 성장판이 닫힌 나이가 지나서도 키가 커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20대 중반에도 키가 크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반듯하지 못한 자세를 교정하여 효과를 보는 것인데요, 보통 고개를 숙이고 일자목이나 척추의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 척추가 바로잡아지면서 1~3cm나 그 이상도 커질수 있습니다. 이는 원래의 키가 척추의 불균형이나 굽은 자세, 굽은 등으로 키가 작아진 경우로서 숨겨진 키를 원래로 되돌리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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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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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여드름을 많이 생기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의 조사 결과, 설탕과 여드름에는 큰 유의미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여드름은 호르몬 수준과 피지선, 피부세포의 응집, 피부의 미생물, 스트레스, 식사 등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설탕을 안 먹는다고 해서 여드름이 개선된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튀르키예 연구진이 2015년 미국 의학분야 전자도서관 '펍메드센트럴(PubMed Central)'에 등재한 논문에 따르면 과도한 당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키울 수 있는데 이것이 여드름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밝힌 바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의 경우 튀기거나 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다른 화학성분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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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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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나 기생충은 위장의 위산에 안 죽나요??
안녕하세요. 고래회충은 아니사키스(Anisakis)라고 하는 기생충인데, 아니사키스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띠는 가늘고 짧은 선충(0.3~1.0㎜ × 2~3cm)으로, 살아있는 어류의 내장에서 기생하다가 어류가 죽으면 내장 주변의 근육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붕장어, 오징어, 조기, 방어 등이 고래회충의 주요 인체 감염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회충은 기생한 어류를 통해 사람에게로 이행될 수 있지만 사람 몸 속에서는 유충 상태로 있다가 사멸하고, 성충의 경우 복통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1~2일 내에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위에 들어가면 강산성의 위산을 피해 숨기 위해 위벽을 뚫는 성향이 있으나 조금 뚫다가 1~2일이 지나면 죽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가열하지 않은 바다 생선을 먹고 나서 복통, 메스꺼움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고래회충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그러한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설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1960~1970년대 우리나라는 '기생충 왕국'이라고 할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는데요, 60~70%의 국민이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정도였습니다. 기생충의 종류가 다양한데 당시엔 회충, 현충 등 토양 매개성 기생충에 많이 감염되었는데요, 야채나 채소를 재배할 때 인분 비료를 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후 화학 비료를 사용하면서 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확률이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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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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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꼬리는 어떤 용도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강아지 꼬리는 감정과 기분의 표현과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강아지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꼬리를 사용하여 감정, 의도, 기분을 전달합니다. 강아지가 꼬리를 높게 들어올려 가만히 있는 자세는 경계심이나 우월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강아지가 자신을 방어하려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개나 주변의 위험을 경계하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흔들림의 속도와 꼬리의 자세는 개별 개의 성격과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강아지가 꼬리를 좌우로 흔들 때는 일반적으로 행복하고 쾌활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경계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몸의 자세도 함께 관찰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강아지의 꼬리는 균형 유지의 기능을 하는데요, 강아지는 달리거나 빠르게 방향을 전환할 때 꼬리를 사용해 균형을 잡습니다. 꼬리는 몸의 무게 중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사냥이나 도망치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필요할 때 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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