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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우리나라에 많은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고라니는 도심 외각으로 조금만 벗어나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고라니는 사실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동물입니다. 한국에 유독 고라니의 수가 많고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생태계가 파괴되었기 때문인데요, 고라니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의 개체수가 일제강점기의 해수 구제정책으로 인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고라니를 잡아먹는 육식동물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고라니는 보통 한 번에 3~4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기후 온난화로 인하여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어린 새끼들의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도 개체수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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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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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환경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요, 각 식물마다 이상적인 성장 환경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환경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빛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충분한 양의 햇빛을 필요로 하지만,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광을 선호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식물은 하루에 최소 4~6시간의 빛이 필요합니다. 빛의 파장도 중요합니다. 식물은 청색광(400-500nm)과 적색광(600-700nm)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파장이 포함된 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물은 식물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너무 많은 물은 뿌리의 산소 공급을 차단해 뿌리 썩음을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적은 물은 탈수와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물주기는 식물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흙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식물은 18~25°C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성장 속도가 느려지거나, 추위에 민감한 식물은 얼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탈수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실내 식물은 40-60%의 습도를 선호합니다.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말라버리거나 갈라질 수 있고,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와 병해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잎에 물을 분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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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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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일부 부분에만 털이 자라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의 몸에도 솜털 같은 체모가 나 있지만 벌거벗은 피부와 다를 게 없고, 남아있는 털이라고는 머리카락 정도인데요, 인간의 털이 거의 사라진 이유는 인간의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동물과 달리 뙤약볕이 내리쬐는 낮시간 그늘을 찾아 쉬지 않아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즉, 털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피부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털은 매우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열을 차단해 피부 자체가 받는 열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열이 피부에까지 오지 못하고 털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일종의 냉각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털이 땀에 젖어 축축해졌을 때는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요, 젖은 털은 오히려 피부 표면으로부터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격렬하게 움직였을 때 동물이 흘리는 땀은 인간의 20%에 불과한데요, 반면 인간은 한낮 열기 속에서도 먹을거리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빠르게 증발시켜 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끔 진화한 것입니다. 즉, 땀을 많이 흘리는 인간에게 털까지 많았다면 젖은 털이 담요처럼 열 방출을 막아 체액 소실로 금방 탈진했을 것이다. 반면에 모발은 유해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고 뜨거운 햇볕을 막고자 전략적으로 남았으며,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의 경우에도 피부 마찰을 줄이기 위해 털이 자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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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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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가아닌 다른 유인원들도 언어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네, 호모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유인원들도 언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설골이 현생인류의 설골과 구조 및 기능 면에서 거의 똑같은 것으로 밝혀져 이들도 복잡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BBC 뉴스가 보도한 바 있는데요, 지난 1989년 이스라엘 케바라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설골 화석은 현생인류 설골과 같은 말발굽 모양이어서 당시 학자들 사이에 이들도 현대인과 같은 언어 능력을 구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의 스티븐 로 교수를 비롯한 국제 연구진은 여기서 더 나아가 3D X-선 이미징 및 역학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이 ‘케바라 2 설골’이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케바라 2’ 설골 역시 현생인류와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설골이란 혀의 뿌리를 지탱하는 뼈로, 말하기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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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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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이라는 것은 실존하는 생명체일까요?
안녕하세요.에일리언, 즉 외계 생명체가 실존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되고 연구되어 왔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탐구하는 분야는 주로 천문학과 우주 생물학에서 다루며, 다양한 이론적 접근과 탐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1961년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가 제안한 방정식으로, 우리 은하에 존재할 수 있는 외계 문명의 수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수치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였지만, 대부분의 변수가 불확실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페르미 역설'은 1950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가 제기한 역설로, "외계 문명이 존재한다면 왜 우리는 그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역설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NASA와 유럽 우주국(ESA) 등 여러 기관이 목성의 위성 유로파(Europa)와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두 위성은 지하 바다를 가지고 있어 미생물 수준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지구 밖 생명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우주생물학에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샘플을 채취하고 있으며, 타이탄과 같은 외계 행성의 대기와 화학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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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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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 시체를 유기하면 시체는 썩어 없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지구와는 환경이 크게 다른 우주라는 공간에서, "만약 사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에 대해, 영국 티스사이드 대학 응용생물인류학과의 팀 톰슨 교수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사람이 지구에서 죽으면 먼저 혈액의 흐름이 멈추고 중력에 의해 혈류가 쌓이기 시작해 피부 표면에 자줏빛 반점인 사반(Livor mortis)이 나타나는데요, 산열작용이 없어져서 체온이 하강하는 시냉 현상 및 근육 섬유에 칼슘이 쌓여 사후 경직도 생기게 됩니다. 이와 함께 장내 박테리아가 빠져나와 몸 전체에 퍼지는데, 박테리아는 연조직을 먹어 치우고 방출하는 가스는 신체를 팽창시키며, 결과적으로 근육은 파괴되고 강한 냄새와 함께 연조직 분해로 경직이 풀리게 되며, 이후에도 부패는 이어져 연조직의 붕괴 과정을 거쳐 결국 뼈만 남게 됩니다. 반면에 우주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 사반은 혈액이 고이지 않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편, 신체 기능이 정지된 결과로 나타나는 사후 경직은 우주에서도 진행되며, 장내 박테리아가 연조직의 분해를 시작한다는 점은 지구와 동일한데요, 다만 박테리아는 활동에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산소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분해 과정이 크게 느려집니다. 지구에서는 토양 미생물 등의 도움으로 분해가 진행되는데 반해, 다른 행성의 환경은 연조직 보존 가능성을 높으며, 특히 화성과 같은 건조한 사막지대라면 연조직이 분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조돼 미라와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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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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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노화가 얼마나 많이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최근 과학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알아낸 노화 촉진 시기는 34살, 60살, 78살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몸 안에서 노화 기어가 세 번 작동하는 셈입니다. 연구진은 18~95세에 이르는 4263명의 혈액에서 액체 성분인 혈장을 분리한 뒤, 여기에서 3000가지의 혈장 단백질을 분석했는데요, 이 연구를 시작했을 때 연구진들은 나이는 점진적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노화도 상대적으로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 수치로 본 노화 그래프는 선형 곡선이 아닌 세 개의 뚜렷한 꼭지점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와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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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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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사막에서 오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낙타'는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동물인데요, 정말 뜨거운 기후를 가지고 있는 사막에서는 사람조차 서있기가 힘들지만 낙타는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도 잘 생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낙타의 가장 큰 특징은 등에 있는 커다란 혹인데요, 이 혹으로 인해 낙타는 사막에서 짧게는 4~5일, 길게는 20일 정도 물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낙타 등에 물과 짐을 싣고 먼 거리의 이동이 가능했고, 이를 기반으로 동서양을 연결하는 최초의 실크로드도 생겨날 수 있었습니다. 낙타의 혹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실제로는 지방으로 가득 차있는데요, 낙타는 생활을 하다가 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혹 안의 지방을 분해시켜서 약 15일 정도 살 수가 있습니다. 또한 낙타의 배설물은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건조하며, 신장은 체내 수분에서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수분도 소량으로 만듭니다. 게다가 낙타는 발바닥이 꽤나 넓기 때문에 모래에 잘 빠지지 않고 쉽게 걸어다닐수가 있으며, 콧구멍도 스스로 막을수 있기 때문에 모래바람이 분다고 해도 꿋꿋이 걸을수 있습니다. 특히 낙타는 호흡할 때 상대적으로 낙타의 몸보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들이마실 때 코를 건조하고 내쉴 때는 콧속보다 뜨거운 숨이 나가면서 상대 습도가 생기는데요, 이때 상대 습도로 인해 날 숨 속에 있는 수분은 코에 맺히고 다시 그 수분은 낙타의 몸속으로 흡수합니다. 이처럼 철저하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기에 낙타는 매우 장기간 건조한 날씨에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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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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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빛을 보면 주변 환경이 밝게 보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밝은 빛을 잠시 쳐다본 후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보이는 현상은 눈과 뇌의 시각 처리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눈에는 빛을 감지하는 광수용체(photoreceptors)가 있습니다. 이 중 간상세포(rod cells)는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감지하는 역할을, 원뿔세포(cone cells)는 밝은 환경에서 색과 세부적인 것을 인식하는 역할을 합니다. 밝은 빛을 짧게 보게 되면 원뿔세포가 일시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망막의 감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밝은 빛에서 시선을 돌리고 주변을 보게 되면 망막의 감도가 회복되면서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이 급격한 밝기 변화에 적응하려고 하는 과정의 일환입니다. 또한 뇌는 다양한 시각 신호를 처리하여 우리가 보는 장면을 해석합니다. 밝은 빛을 본 후 뇌는 시각적 정보를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밝기 감도가 일시적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이 더 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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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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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는건가요?
안녕하세요.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는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결국 "엔데믹(endemic)"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계속 존재하면서 주기적으로 유행을 반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합니다. 이 변이들은 백신이나 이전 감염으로 얻은 면역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종식은 어렵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람 간의 이동과 접촉이 지속되는 한, 바이러스의 전파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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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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