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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의 게중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종은 어떤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지구상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게는 '일본 거미게'입니다. 거미게는 몸통에 비해 다리가 길어 마치 거미처럼 보여 이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으며, 물맞이게과에 속하는 마야 크랩(maja crab)종 게를 통칭하는데요, 일본 연안에서 잡히는 사는 킹사이즈 거미게는 그 크기가 거대해 몸통만 40cm에 이르고 총장은 거의 3m나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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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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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의 한 종류인 대하는 왜 양식이 어렵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대하'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갑각류이며 식재료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고급 새우인데요, 대하 양식은 매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까지 대하를 양식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흰다리새우 양식으로 바꿨는데요, 이는 대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흰반점병에 취약하고, 밀집 상태로 기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열대성 해양 동물인 흰다리새우는 대하보다 질병에 강하고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개체를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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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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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는 사람을 공격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주 온순하고 귀엽게 생겼잖아요.^^
안녕하세요. 하마는 우제목 하마과에 속하는 포유류를 말하는데요, 초원과 가까운 하마의 몸 전체가 잠길만한 깊이의 강가나 호수에 서식하며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하나 주 분포 지역은 탄자니아·잠비아·모잠비크가 속한 동아프리카입니다. 하마는 입속에 적어도 길이 50㎝에 이르는 날카롭고 거대한 송곳니를 가지고 있으며 이 송곳니로 악어의 가죽을 뚫어버리거나 암사자의 머리를 부수기도 하는데요, 하마는 대형 포유류 가운데 연구가 가장 덜 이뤄진 동물에 속하며, 낮 동안은 거의 물에 들어가 있는 데다 매우 공격적이고 예측하기 힘든 성격이어서 접근 자체가 어렵습니다.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동물로 보트를 뒤집어 침몰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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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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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가재는 어떻게 혼자서 번식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벌, 진딧물, 물벼룩과 몇몇 어류 등은 짝짓기를 하지 않고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그들의 번식 방법을 ‘단위생식’이라고 하는데요. 수정을 하지 않고 암컷만으로 개체 증식을 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그런데 단위생식을 넘어 완전한 ‘자기 복제’를 하는 가재가 바로 '마블 가재'입니다. 마블가재는 어미와 자식의 유전자가 100% 동일한 ‘완전 복제’로 번식하는데요,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암 연구센터 분자생물학 연구팀이 세계 11곳에서 마블가재를 수집해 DNA 구조를 비교한 결과, 모든 개체의 DNA가 완벽히 일치했다고 합니다. 마블 가재는 수정 없이도 알을 생산하며, 이 알은 직접 암컷의 몸에서 발달하여 새끼가 됩니다. 이는 마블 가재의 생식 방법이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유성생식이 아니라, 무성생식 체계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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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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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몸이 잘려도 다시 재생된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지렁이는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신체의 일부를 잃었을 때 일정 부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능력은 지렁이의 종류와 잘린 위치에 따라 다르며, 모든 지렁이가 모든 경우에 완전히 재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렁이의 앞부분, 즉 머리 쪽에 가까운 부분이 잘렸을 때는 재생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잘린 부위가 머리와 가까운 쪽이라면 머리 부분을 포함해 새로운 꼬리가 자라날 수 있습니다. 지렁이의 꼬리 부분이 잘렸을 때는 그 부분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꼬리 부분만 잘린 경우, 머리 부분이 있는 쪽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머리 없이 잘린 꼬리 부분은 재생되지 않고 결국 죽게 됩니다. 지렁이의 재생 과정은 신경절(ganglia)과 체절(segment)이라는 구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잘린 부분 근처의 세포가 증식하여 조직을 재생시키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체절과 신경, 근육 등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모든 지렁이가 같은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종은 다른 종에 비해 재생 능력이 더 뛰어나거나 반대로 재생 능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토양 지렁이는 재생 능력이 있는 편이지만, 특정 해양 지렁이 종은 상대적으로 재생 능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 지렁이의 몸길이는 종에 따라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10㎝ 정도이나 최대 3m에 달하는 종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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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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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길가에서 곰을 만날 경우 죽은척을 하면 살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말이 정말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산다는 말은 이솝우화 '곰과 나그네'에서 나온 말인데요, 현실에서는 갑자기 죽은 척하면 곰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2004년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80여마리가 지리산, 덕유산 등지에서 살고 있는데요, 국립공원공단에 의하면 반달가슴곰과 마주칠 경우 오던 길로 천천히 뒷걸음질 쳐 곰을 피해야 하며, 만약 곰이 공격을 해온다면 나뭇가지나 등산스틱 등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적극 저항하고, 저항이 어려운 경우에만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로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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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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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외에 털이 없는 포유류가 있나요? 인간은 어떻게 털없는 원숭이가 된것일까요?
안녕하세요.인간의 몸에도 솜털 같은 체모가 나 있지만 벌거벗은 피부와 다를 게 없고, 남아있는 털이라고는 머리카락 정도인데요, 인간의 털이 거의 사라진 이유는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동물과 달리 뙤약볕이 내리쬐는 낮시간 그늘을 찾아 쉬지 않아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즉 털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피부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털은 매우 더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열을 차단해 피부 자체가 받는 열의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열이 피부에까지 오지 못하고 털에서 방출되기 때문에 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털이 땀에 젖어 축축해졌을 때는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요, 젖은 털은 오히려 피부 표면으로부터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즉, 인간은 한낮 열기 속에서도 먹을거리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다 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빠르게 증발시켜 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끔 진화한 것입니다. 인간 이외에 털이 없거나 거의 나지 않는 포유류로는 스핑크스고양이, 코끼리, 고래, 돌고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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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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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최강자의 싸움입니다.
안녕하세요. 곰과 사자가 싸운다면 승자가 누가 될지는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곰이 더 우세할 가능성이 큽니다. 곰의 경우 특히 회색곰(그리즐리 베어)이나 북극곰 같은 대형 곰들은 성체의 경우 몸무게가 300~700킬로그램 이상에 이릅니다. 이들은 매우 강력한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단 한 번의 타격으로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사자는 성체 수컷의 경우 몸무게가 보통 180~250킬로그램 정도입니다. 사자도 매우 강력하고 민첩하지만, 곰에 비해 체중과 힘에서 다소 불리합니다. 곰은 두꺼운 피부와 근육, 특히 강력한 앞발로 자신을 방어합니다. 곰의 앞발은 매우 강력하고 단단하여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곰은 두 발로 서서 적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자는 빠르고 날렵하며, 강한 턱과 발톱을 가지고 있어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의 두꺼운 피부와 체격 때문에 사자의 공격이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자는 보통 사냥을 할 때 혼자보다는 무리로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혼자서 싸울 때는 빠른 속도와 날렵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공격하지만, 곰과 같은 대형 동물과의 싸움에서는 지구력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곰과 사자가 싸운다면, 곰이 체격, 힘, 방어력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상황(예: 곰의 종류, 사자의 성별과 건강 상태, 싸움의 맥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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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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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란성 쌍둥이들이 같은 환경에서 자란다면
안녕하세요.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하지만, 완전히 똑같이 생기거나 모든 면에서 같은 능력을 가지지 않습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동일한 가정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일지라도, 완전히 동일한 환경을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쌍둥이 간에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미묘한 차별 대우, 사회적 경험의 차이, 우연한 사건 등은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는 동일하더라도, 각 유전자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후성유전학적 변화는 환경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란성 쌍둥이도 다른 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성유전학적 변화는 심지어 배 속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쌍둥이들은 각자의 선택과 경험을 통해 서로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동일한 유전적 구성과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개인의 취향, 흥미, 그리고 우연한 기회 등이 서로 다른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자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관심사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란성 쌍둥이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의 대칭성, 체중, 표정 습관, 피부 상태, 외부 상처 등은 쌍둥이 간에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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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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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에는 많은 바이러스가 기생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박쥐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쥐와 관련이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스 말고도 헨드라, 니파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감염병의 기원으로 유력하며, 박쥐는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모여있는 생명체입니다. 박쥐는 몸집에 견줘 오래 살아 바이러스가 오래 머물 수 있고 종종 거대한 무리를 이뤄, 한 개체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쉽사리 다른 개체로 옮아갈 수 있으며, 도시의 건물과 시설물에 깃들고 멀리 날 수 있는 능력도 인수공통감염병을 퍼뜨리기 용이한 특징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있지만 질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날아가는 박쥐의 높은 체온이 다른 포유류가 감염 때 보이는 발열반응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고 다수의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박쥐에서 다른 포유류로 이동한 바이러스가 강한 병원성을 나타내는 것도 박쥐의 고온 조건에서 생존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체온 이외에도 박쥐의 면역체계 자체가 독특한 점도 있는데요, 박쥐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화해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을 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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