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학문
조개의 껍질은 성장하면서 같이 커지나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조개의 껍질은 조개가 성장하면서 같이 커집니다. 조개의 껍질은 조개의 외투막(mantle)이라는 기관에 의해 형성되는데요, 조개가 성장할 때 외투막은 새로운 층의 껍질 물질을 분비하여 껍질을 점차적으로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외투막은 조개 내부의 부드러운 조직을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껍질의 가장자리에서 새로운 껍질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은 주로 칼슘 탄산염으로 구성됩니다. 새로운 껍질 물질은 기존의 껍질 위에 층층이 쌓여 껍질이 두꺼워지고 넓어지며, 이 과정은 조개의 나이가 들면서 지속됩니다. 따라서 조개의 껍질에는 성장선이 보일 수 있으며, 이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하게 조개의 성장 속도를 나타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영화 '혹성탈출'은 실제로 가능한 시나리오인가요?
안녕하세요.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유인원이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지게 되고, 사회를 지배하는 시나리오는 흥미롭지만 과학적으로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우선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는 수천에서 수백만 년의 시간이 걸리며, 영화에서처럼 몇 세대 만에 지능이 급격히 발달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입니다. 또한 영화에서처럼 유전자 조작으로 지능을 급격히 향상시키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유전자 조작이 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조작하는 데는 큰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인원은 인간과 발성기관의 형태가 달라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다는 해부학파의 주장이 있는데요, 입 주변이 툭 튀어나와 있고 소리를 만들어내는 성도도 짧기 때문에 모음과 자음을 자유롭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독수리는 시속 몇KM속도로 날아다니나요?
안녕하세요. '독수리'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인데요, 독수리는 최대 시속 320㎞에 이르는 빠른 비행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형 조류임에도 빠른 속도로 날 수 있는 이유는, 따뜻한 공기의 상승 기류를 이용하고, 그 흐름을 타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유유히 하늘을 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수리의 지능지수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독수리는 상당히 높은 지능을 가진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인류가 다른 동물과 달리 마라톤처럼 장기간 뛰는게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인간은 근력, 파워, 스피드 측면에서는 다른 동물과 비교 될 수가 없지만 인간은 동물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오래 (5키로 미터 이상)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인간의 달리는 속도는 보통 2.3~6.5m/s 정도이며 개를 포함해서 네발 달린 짐승은 짧은 거리에서는 인간들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달리는 거리가 1, 2km가 넘어가면 인간보다 빨리 달릴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파워와 스피드 측면에서는 다른 동물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으나, 오래 달릴 수 있는 이유는 근섬유의 구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근섬유는 간단히 두가지로 나뉘는데 동물의 경우 주로 속근(빠르게 수축하지만 피로가 빨리 오는)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인간은 속근과 지근(수축속도는 느리지만 피로가 빨리 오지 않는다)이 반반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사랑니는 실제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일까요?
안녕하세요. 흔히 '사랑니'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중 세번째에 위치해 있는 제3대구치를 말합니다. 사랑니는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요, 사람마다 자라나는 개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위와 아래턱 좌우에 1개씩 총 4개의 사랑니가 나오게 되며, 일반적으로 1~4개의 사랑니가 자라게 되는데 약 7%의 사람에게는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날 것을 많이 먹으면서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주로 섭취했기 때문에 턱이 발달하면서 그 크기도 컸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진화에 따라서 점점 부드러운 식생활로 바뀌면서 턱이 작아지고 제3대구치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턱이 퇴화되면서 사랑니가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처음부터 아예 자라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5.0
1명 평가
0
0
고슴도치의 가시가 떨어지면 그 떨어진 부분에 가시가 다시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사람이나 동물들도 정상적으로 털이 빠지듯이, 고슴도치들도 정상적으로 하루에 한 두개씩은 가시가 빠져나가고 새로 나게 된다고 하며, 평소에 하루 두어개씩 가시가 빠져있는것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고슴도치는 위기에 처할 때 가시를 세우는데요, 위협을 느끼면 몸을 웅크려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인 얼굴과 배를 감추고, 가시를 세워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합니다. 하지만 사실 고슴도치 가시는 털이 변형된 것으로, 고슴도치 가시는 체온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반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평균 5000~7000개 정도 있으며, 길이는 약 2.5cm이고, 가시는 케라틴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빠져나가더라도 다시 자라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고양이와 개는 언제부터 사람손을 타며 가축으로서 길러지기 시작했나요 ?
안녕하세요. 우선 고양이의 경우에 야생 고양이의 가축화는 약 1만 년 전 신석기 시대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들은 인간에게 먹이를 의존하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인간은 고양이에게 농작물이나 식품 저장소를 노리는 쥐나 해충 등을 잡아먹으면서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게 했습니다. 즉 고양이는 처음부터 사냥에 함께 참여하고, 사냥감을 얻어먹기 위해 인간에게 의지했던 개보다 인간에게서 조금은 더 멀리 떨어진 거리를 유지한 결과 현재까지도 야생 시절의 본능을 여전히 많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개는 모든 동물 가운데 가장 일찍 가축화가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개의 골격이 발견된 가장 오랜 구석기 유적은 1만4200년 전의 것이며, 유전자 분석 연구에서는 개의 가축화 시기를 2만7000∼4만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해양생물은 물속에서 어떻게 숨을 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해양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명체 중, 대다수를 구성하는 어류의 경우에는 아가미를 통해 물속에 녹아 있는 용존산소를 걸러 호흡하는 '아가미 호흡' 체계를 갖습니다. 이때 아가미 호흡이란 수많은 가닥으로 갈라져 있는 아가미를 통해 수많은 모세혈관에서 확산작용에 의해 기체교환을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하지만 고래와 같은 해양에 서식하는 대형 포유류의 경우에는 어류와 같이 따로 아가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과 같이 폐를 이용하여 수면에서 공기를 직접 호흡을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상어를 다른 물고기와 같은 수족관에 넣어도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아쿠아리움에서 동일한 수족관에 들어있는 어류 간에는 서로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코엑스 아쿠리아움에 살던 샌드타이거 상어가 같은 수족관의 까치상어를 잡아먹는 영상은 해외에서도 토픽으로 다뤄졌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평상시에는 동일한 수족관에 들어있는 어류 간에 먹이사슬 관계로 얽혀 있다고 하더라도, 배고프지 않게 지속적으로 먹이를 주어 관리해주기 때문에 잡아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작은 물고기들이 몸을 숨길 수 있도록 자연처럼 수조 내부 공간을 구성해주기도 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0
0
왜 한국인들은 ABO식 혈액형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한국인의 경우 ABO식 혈액형 비율은 A형 34%, O형 27%, B형 27%, AB형 12%로 알려져 있는데요, ABO식 혈액형의 비율은 인종에 따라서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인의 경우 Rh-의 빈도는 1%도 안 되고, 거의 천 명에 서너 명 수준이지만 유럽인의 경우에는 Rh-의 빈도가 상당히 높아서 열 명 중 두 명 수준입니다. ABO 혈액형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혈액형은 A형이지만, 사실 각 혈액형의 빈도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며 O형과 B형도 많습니다. 그런데 아메리카 원주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O형이며, 반면에 유럽인은 A형이 많습니다. 인종별로 ABO식 혈액형 분포가 다른 것은 유전적 요인과 진화적 선택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우선 유전적 드리프트는 특정 유전자형이 우연히 다음 세대에 더 많이 전달되는 현상입니다. 인구가 작을수록 유전적 드리프트의 영향이 커지며, 이는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서 특정 혈액형이 더 흔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 선택은 특정 유전자형이 환경에 더 적응하여 생존과 번식에 유리해지는 현상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특정 혈액형이 특정 질병에 대해 더 저항성이 있거나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라리아가 흔한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저항성이 있는 특정 혈액형이 더 많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4.08.02
5.0
1명 평가
0
0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