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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상처가 나 피를 먹으면 소화가 되나요 아니면 혈관으로 재 공급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손에 상처가 났을 때 그 피를 입으로 빨아먹는 상황을 가정해본다면, 이는 인간의 소화기관을 타고 이동할 것이며, 곧바로 혈관으로 재공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화 기관 및 소화 과정은 입 → 식도 → 위 → 작은창자 → 큰창자로 이어지면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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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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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써는 과정에서 무슨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양파를 썰다 보면 눈이 매워지고, 눈물이 흐르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양파에서 최루성 물질을 만드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프로페닐스르펜산'이라는 휘발성 화학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이 물질이 양파가 잘리면서 공기 중으로 올라와 눈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분해가 시작되는데, 이는 프로페닐스르펜산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눈과 접촉하여 분해되는 것이며, 따라서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지 않기 위해서는 칼날에 물을 뭍힌 후에 썰어서, 양파로부터 나온 프로페닐스르펜산이 칼날의 물과 먼저 접촉하여 분해되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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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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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3년 지난 비타민 C와 단백질 쉐이크를 섞어서 채소에 비료로 써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 알약의 경우 물에 녹여서 식물에 뿌려주거나 혹은 가루로 만들어 비료나 퇴비에 섞은 다음 토양에 뿌리거나 섞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 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쉐이크 분말을 토양에 뿌리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식물이 주로 필요로 하는 비료 성분은 N, P, K인데 단백질 쉐이크 분말에는 여러 합성첨가물이 많이 들어있고, 화분에 뿌리고 물을 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단백질 성분이 썩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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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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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을 통한 영양공급이 가능한데, 왜 우리는 음식을 먹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수액은 입으로 음식(영양소)을 섭취할 수 없거나, 그 양이 현저히 줄어든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영양소를 액체로 만들어서 정맥주사로 공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수액은 주로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수액을 오랜 기간 맞으면 전해질과 영양소 등이 부족해지며 수액만으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평소에 심장이 좋지 않거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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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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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말 못하는 식물들이 사람보다 낫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적적함을 달래고 교감을 나누기 위해 혼자 사는 사람이 반려식물을 많이 찾는데요, 반려식물은 우울감이나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마 힘들 때 이런저런 얘기를 식물에게 하다보면 묵묵히 들어줘서 사람보다 더 큰 위로가 된다는 취지에서 나온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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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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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뱀장어는 실제로 전기를 배출하는걸로 아는데 어떻게 전기를 배출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우선 전기의 성질을 가진 입자를 '전하'라고 하는데요, 전하에는 양전하(양성자)와 음전하(전자)가 있으며, 동일한 종류의 전하끼리는 밀어내고 서로 다른 종류의 전하끼리는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이러한 전하의 흐름으로 인해 전기가 흐르게 됩니다. 생명체의 몸 속에는 여러 종류의 이온들이 존재하며, 세포 내에서 이루어지는 물질대사로 인해 세포막 안팎의 이온 분포가 불균일한데요, 이러한 이온의 불균일한 분포가 세포막 안팎에서의 전위차를 발생시킵니다. 전기뱀장어가 몸 안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관은 '가로무늬근'이라는 근육이 변화한 것으로 이는 전기판과 비슷한 세포가 겹겹이 쌓인 형태입니다. 이때 전기판 형태로 쌓인 근육은 전기회로가 직렬로 연결된 것처럼 높은 전위차를 만들 수 있으며, 전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때 전기뱀장어는 몸 전체의 85%가 전기판 근육 세포로 되어 있고, 머리 쪽은 (+)극, 꼬리 쪽은 (-)극 역할을 합니다. 건전지가 직렬로 많이 연결되어 있으면 전압이 높듯이 몸집이 길고 큰 전기뱀장어가 세포의 수가 많아서 전압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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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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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무슨 원리로 인해 거미줄을 뽑아낼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거미줄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로줄과 세로줄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가로줄은 끈적거려서 벌레가 붙을 수 있고 세로줄은 점성이 없어서 거미가 이동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거미줄은 거미의 실 분비 기관인 실샘에 존재하는 단백질 용액이 실관을 통과하며 전단유동을 통해 고체화되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때 거미는 거미줄을 자신의 몸 속에 액체 상태의 단백질로 저장해두었다가, 액체 상태의 실이 관을 통과하면서 물이 없어지고 물의 수소성분이 관의 다른 부분에서 산성 물질이 되며, 이 산성물질과 액체 상태의 단백질이 만나 분자 사이에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탄력성이 좋은 거미줄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거미줄은 물속에서 안정성을 갖는 친수성과 반대로 물과 쉽게 결합되지 않는 소수성을 가진 영역이 교차로 존재하는 단백질(펩타이드)들이 가교를 이루며 결합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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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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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하고 자라는 그 생김새가 굉장히 비슷해서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거북이'는 파충강 거북목에 속하는 파충류의 총칭이며, '자라'는 파충강 거북목 자라과에 속하는 파충류를 말합니다. 즉 거북이는 12과 240여 종의 생명체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이중에는 바다거북, 장수거북, 남생이, 자라가 속합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거북이의 등껍질은 딱딱하고 무늬가 있는 반면에 자라의 등껍질은 약간 물렁물렁하고 무늬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자라에게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며, 성격이 사납고 예민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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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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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생명과학 실험?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동아리 때 진행하신다면, 아마 광학현미경은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동물세포(구강상피세포), 식물세포(양파표피세포)의 외형 관찰 및 용액의 농도에 따른 삼투 현상 관찰 실험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하게 식물의 DNA를 추출해볼 수 있는 실험으로 브로콜리 DNA 추출 실험을 추천드립니다. 주요 준비물로 에탄올, 브로콜리, 계면활성제(세제)만 있으면 되니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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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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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있는 물고기 채집하면 불법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서울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제11조는 동물 동반 출입뿐만 아니라 낚시, 수영, 야영, 취사, 흡연, 음주,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이용 등을 금지하고 어기면 행정지도가 가능하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계천에서 물고기를 보시더라도 채집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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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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