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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은 정확히 어떤 질병과 유사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원숭이두창(Monkeypox)은 천연두(smallpox)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원인 바이러스는 monkeypox virus라는 포진바이러스목(Poxviridae)에 속한 오르토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입니다. 천연두와 같은 계통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전반적인 치명률과 전염력은 천연두보다 낮습니다. 이 질병은 1958년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설치류(예: 다람쥐, 쥐 등)가 주요 자연 숙주로 여겨지며, 사람에게는 동물 접촉을 통해 우발적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존재하다가, 최근에는 사람 간 전파가 활발해지며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최근 감염 확산에서는 밀접한 신체 접촉, 특히 성 접촉을 포함한 피부-피부 접촉이 중요한 감염 경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동성 간 성접촉을 하는 남성(MSM, men who have sex with men) 집단에서 비교적 많은 사례가 보고되었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도 큽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며, 특정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 부종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 뒤, 수일 내에 피부 발진과 수포, 농포, 딱지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얼굴, 손, 발, 생식기 부위에 병변이 잘 생기며, 천연두와 달리 림프절이 붓는 것이 구별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잠복기는 5~21일 정도이며, 증상은 대개 2~4주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일부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염 경로는 감염자의 피부 병변, 체액, 호흡기 분비물, 혹은 오염된 침구나 옷 등을 통한 직접 접촉입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처럼 공기 전파가 주요 전파 경로는 아니지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 접촉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비교적 덜 위험한 질병이며, 접촉 예방 및 위생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또한 감염 의심 시에는 격리와 보건당국 보고, 일부 고위험군에게는 예방 백신 접종도 고려됩니다. 현재로서는 광범위한 대유행보다는 지역적 유행과 특정 접촉 방식에 따른 확산 양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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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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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이 생체리듬(일명 생체시계, circadian rhythm)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생체리듬은 약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며, 수면, 체온, 호르몬 분비, 소화, 면역 반응 등 여러 생리적인 기능을 조절합니다. 이 리듬이 일정하고 예측 가능할 때 몸은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쓰고 회복할 수 있지만,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시간을 들쭉날쭉하게 유지하면 뇌의 수면-각성 리듬이 혼란스러워져 불면증, 낮 졸림, 집중력 저하, 우울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식사 시간을 불규칙하게 하면 소화기관이 제때 작동하지 않아 위장장애, 혈당 조절 실패, 체중 증가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시간에 해주는 것이 신체에 스트레스를 덜 주며 호르몬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은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나 멜라토닌(수면 유도 호르몬) 같은 생리적 물질의 분비 패턴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면역력, 기분, 체온, 대사와도 깊은 연관이 있어서, 생활 패턴이 흔들릴 경우 그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정리해 보자면 규칙적인 생활은 몸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 맞춰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돕는 기본 조건입니다. 반대로 불규칙한 생활은 신체 내 시스템 간의 협업을 방해하고, 만성 스트레스, 면역 저하, 내분비 장애, 대사 질환(예: 당뇨,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일정한 시간에 자고, 먹고, 활동하고,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몸의 리듬을 안정화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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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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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붕어와 구피 합사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버들붕어와 구피의 합사는 권장되지 않는 조합입니다. 그 이유는 두 어종이 서식하는 환경과 성향이 꽤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버들붕어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로, 비교적 낮은 수온15~27도의 따뜻한 물을 선호하며 비교적 온순하고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만약 두 어종을 같은 어항에 넣는다면 수온 조절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며, 버들붕어가 구피를 쫓거나 지느러미를 뜯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생이새우를 함께 넣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이새우는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버들붕어나 심지어 일부 구피에게도 먹잇감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버들붕어는 기회가 되면 작은 생물을 먹는 성향이 있어 새우를 잡아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버들붕어와 구피는 수온, 성격, 먹이 습성 차이로 인해 합사가 어렵고, 생이새우 역시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함께 키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각각의 어종 특성에 맞는 단독 사육이나, 성향이 잘 맞는 다른 어종과의 합사를 고려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어항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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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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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내기 철인것 같은데요. 경기북부.강원도. 남부지방의 모내기 시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모내기는 우리나라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로, 지역의 기후와 지형, 기온에 따라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에서는 5월 초~중순, 중부지방(특히 경기 남부)은 5월 중~하순, 그리고 경기 북부나 강원도와 같은 북부지역은 5월 하순~6월 초까지가 모내기 적기입니다. 남부지방은 기온이 빨리 오르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시작하며, 강원도나 경기 북부는 상대적으로 기온 상승이 늦어져 모내기 시기도 자연스럽게 늦춰집니다. 특히 강원도는 고지대가 많아 6월 초까지도 모내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토양의 수분이 적절해야 모가 잘 자라기 때문에, 해마다 봄철 기온, 강수량, 일조량 등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번 주에 모내기한다”는 말이 자주 들리는 이유는 각 지역의 농가들이 기상 상황을 보며 최적의 시기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남부는 5월 초부터, 중부는 5월 중순부터, 북부는 5월 하순~6월 초까지가 우리나라 모내기의 일반적인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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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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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생물 농축은 어떤것일까요?
안녕하세요.미세플라스틱은 환경 곳곳에 퍼져 있으며, 해양 생물뿐 아니라 육상 생물, 심지어 공기 중에서도 발견됩니다. 특히 바다에서는 먹이사슬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생물 농축 현상을 보이며 점점 더 고농도로 상위 포식자에게 전달됩니다.연구에 따르면, 조개류, 멸치, 정어리, 홍합 등과 같은 작은 해양 생물들이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이 생물들을 먹이로 삼는 상위 포식 생선들도 그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인간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됩니다. 사람은 해산물을 섭취할 때 내장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장기에 축적되기 때문에 조개나 멸치처럼 통째로 먹는 식품을 통해 더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산물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은 식수, 소금, 심지어 공기 중 먼지를 통해서도 몸속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결국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물은 해양의 저차 소비자들이지만, 생물 농축과 다양한 노출 경로를 고려할 때,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흡수하게 되는 존재는 인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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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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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도일부터가 습도로 느끼는 불쾌함이 극도로 높아질까요?
안녕하세요.사람이 습도로 인한 불쾌감을 극도로 느끼는 온도는 대체로 섭씨 26도 이상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28도 이상이고, 습도가 70% 이상일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뚜렷한 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기준은 ‘불쾌지수’라는 지표를 통해 설명되는데, 불쾌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종합해 사람이 얼마나 덥고 불편하게 느끼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 75를 넘으면 약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80을 넘기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땀을 많이 흘리며 매우 불쾌하게 느낍니다. 습도가 높을수록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몸이 끈적거리며 더위를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을수록 체감 온도와 불쾌감은 더 크게 증가합니다. 정리해보자면 평균적으로 볼 때, 섭씨 28도 이상에 습도 70%를 초과하는 환경에서 사람들은 습도로 인한 불쾌감을 극도로 느끼는 경향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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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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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몸에 땀은 왜 냄새가 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사람의 몸에서 땀이 날 때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단순히 땀 자체 때문이 아니라, 땀이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과 만나면서 발생하는 화학 반응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두 가지 주요한 땀샘이 있는데요, 하나는 에크린샘이고, 다른 하나는 아포크린샘입니다. 에크린샘은 주로 체온 조절을 위해 온몸에서 땀을 분비하며, 이 땀은 대부분 물과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거의 냄새가 없습니다. 반면,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분포하며, 이곳에서 나오는 땀은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진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세균들이 땀 속의 성분을 분해하면서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땀이 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운동을 한 뒤, 혹은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날 때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땀 그 자체는 냄새가 거의 없지만, 땀과 세균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청결을 유지하고, 필요시 데오드란트나 항균 비누 등을 사용하는 것이 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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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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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면 어떤 메커니즘으로 볼 수있나요?
안녕하세요. 노화는 과학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생물학적 현상이며, 기본적으로 세포, 유전자, 대사, 면역, 환경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납니다.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노화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포와 조직이 점진적으로 기능을 상실하고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과학적 메커니즘에서의 노화를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노화 이론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설명됩니다. 첫째, 텔로미어 단축입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가 점차 짧아지는데, 어느 한계 이하로 줄어들면 더 이상 세포 분열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노화하거나 세포사멸(apoptosis)에 이릅니다. 둘째, DNA 손상과 돌연변이 축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 자극(자외선, 방사선, 환경독소 등)과 내부 스트레스(대사 부산물 등)로 인해 DNA에 손상이 발생하고, 복구 효율이 떨어져 유전적 오류가 누적됩니다.셋째, 세포 노화(Senescence)입니다. 세포가 분열을 멈추고 기능을 상실하는 상태로 진입하면서, 주변 조직에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해 주변 세포에도 영향을 줍니다. 넷째,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입니다. 세포 내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약화되어 에너지 생산이 줄고, 활성산소(ROS)라는 손상 물질이 증가해 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다음으로 유전적 관점에서의 노화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간의 유전체에는 노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IRT1, FOXO, IGF-1 경로 등은 수명을 조절하는 유전자 경로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에피제네틱 변화도 중요한데, 이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아닌 후성적 조절(예: DNA 메틸화)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특정 유전자의 발현 패턴이 바뀌어 세포 기능이 달라지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과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 독성물질 노출 등이 노화 속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데요, 과식과 고칼로리 섭취는 노화를 촉진하고, 반대로 칼로리 제한(caloric restriction)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저속 노화(Slow Aging)'가 트렌드입니다. 즉 최근에는 노화 자체를 완전히 막기보다는,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연구와 상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로는 NAD+ 보충제, NMN, 항산화제, 메트포르민, 라파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 내 에너지 대사나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노화 관련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경이나 일부 고대 문헌에서 등장하는 '900세' 등은 상징적이거나 신화적 표현일 가능성이 크며, 과학적 고고학적 분석에 따르면 고대 인류의 평균 수명은 30~40세 정도로 짧았습니다. 감염병, 부상, 영양 부족 등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수명이 증가한 이유는 과학기술, 위생, 의학, 식량 공급 등 외부 환경 개선의 결과로, 인간 자체의 유전자가 특별히 바뀐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노화는 단순히 시간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 유전자적 프로그램, 세포 기능 저하,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현대 과학은 이를 점점 더 세밀하게 해석하고 있으며,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노화를 재설계하려는 시도는 지금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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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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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베치 레그 헤모글로빈 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사진 속 사진 속 뿌리혹은 헤어리베치(Vicia villosa)의 뿌리혹으로 보이며, 중심부에 약간 붉은빛 또는 핑크빛이 도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색은 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레그헤모글로빈은 질소 고정 세균인 리조비움(Rhizobium)과 식물 사이의 공생에서 중요한 단백질로, 산소를 조절해 질소 고정 효소(nitrogenase)가 산소에 의해 파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 단백질은 사람의 헤모글로빈처럼 붉은색 계열을 띠므로, 뿌리혹 안에서 붉은기(핑크~적색)가 보이면 정상적으로 질소 고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간접적 증거가 됩니다.레그헤모글로빈을 더 잘 관찰하는 방법은 생체 상태에서 절단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뿌리혹을 날카로운 칼이나 면도날로 가로로 단면을 잘라야 레그헤모글로빈이 가장 잘 보입니다. 또한 절단 직후 바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단한 후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즉시 현미경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광학 현미경 조명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사광이 아닌 투과광(밑에서 빛을 비추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색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염색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염색법(예: 트립탄 블루 등)은 뿌리혹 조직을 구분 짓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레그헤모글로빈 자체는 염색이 필수는 아닙니다. 핸드폰 촬영 시 반사광 줄이는 팁으로는 편광 필터 사용이 있습니다. 핸드폰 렌즈에 작은 편광 필터(clip-on 형식)를 부착하면 빛 반사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빛의 각도 조절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조명을 약간 비스듬하게 비추거나 주변광을 활용하면 반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보인 분홍빛은 레그헤모글로빈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확실히 보기 위해서는 신선한 절단과 조명 조건을 세심히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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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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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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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화단에 막 피는 이 꽃은 이름이 뭐죠?
안녕하세요. 사진 속 꽃은 벌개미취(학명: Aster koraiensis)로 보이는데요, 이 꽃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들판이나 산기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며, 사진 속처럼 작고 연한 보랏빛 또는 자주색 꽃잎이 모여 둥글게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벌개미취는 줄기가 곧게 자라고 잎은 길쭉한 타원형이며, 꽃은 중심부에 노란색 암술과 수술이 있고 주변에 보라색 꽃잎이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어서 국화와 비슷한 형태를 띕니다. 특히 사진처럼 줄기마다 여러 개의 꽃봉오리를 맺고, 일부는 피어 있고 일부는 아직 피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 식물은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종종 심어지며, 벌과 나비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해서 생태적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이 초록빛으로 풍성한 것을 보면 자연 상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꽃의 색과 모양, 잎의 형태로 보아 벌개미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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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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